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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관심이 있는 이성이 내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알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능력자가 아닌 이상 그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없기 마련이지요.
그렇다고 포기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100% 알 수는 없겠지만, 여러 상황과 느낌으로 어느 정도 판단 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우리는 관심 있는 이성이 내게 호감이 있는지 혹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크곤 합니다.
하지만 연애에 서투르면 서투를수록, 경험이 없으면 없을수록 답을 추론하지 못해 스스로 미궁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다보니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관계를 말아먹을 때도 있거니와, 전혀 1도 가능성 없는 관계를 물고 늘어지다, 결국 크게 내상을 입고, 집에서 처량하게 '은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연애에 서투른 친구들의 내상을 줄여주고 미연의 방지책을 몇 가지 짚어보려 합니다.
첫 번째로 처음 만났을 때 인사와, 후에 이어지는 대화의 길이에 대해 체크 해 봅시다.
회사, 대학, 학원, 알바 등과 같은 장소에서 딱 처음 만났을 때, ‘안녕하세요~’와 같은 인사 할 때에 눈을 서로 얼마나 마주보는지, 끝나고 서로 얼마나 얼굴을 보고 있는지, 그리고 나서의 대화는 얼마나 길게 하는지의 시간을 한번 체크 해 보는 게 좋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길면 길수록, 나에게 어느 정도 관심이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고 여기셔도 무방합니다. 친절이 몸이 베인 아주 착하고 배려 넘치는 여성이 아니라면, 내게 관심이 없는 한 그 시간들은 절대로 길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와 반대로 아주 짧고 무성의한 인사, 최대한 나의 눈을 피하는 느낌, 인사가 끝나자마자 핸드폰을 보며 대화단절, 인사조차 하지 않는 관계라면 별 기대 없이 지내는 것이 차라리 마음 편할 겁니다. 나에게 관심이 없거나 최악의 경우 나를 싫어하는 단계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말이죠.
두 번째로 썸타는 사이나, 모임 혹은 소개팅 같은 장소에서 만났을 때 분위기를 진단 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첫 번째 정도의 사례인, 아침에 잠깐 마주치거나 쉬는 시간에 잠깐 이야기 하는 정도로는 알기 힘든 게 사실 입니다.
당연히 1시간 이상 단 둘이서 눈으로 보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피부로 느끼는 그 순간들이 사실은 진짜 판단 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만나서 이야기 할 때 술술 풀리고, 가벼운 스킨십도 오가면서 헤어질 때도 연락 잘 되면, 이건 판단하고 자시고가 필요 없는 상황이겠죠, 이대로 로 분위기만 잘 유지하며 관계만 이어나가면 되는 상황이니까
하지만 반대로 만나서 이야기 할 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스킨십은 커녕, 어색하거나 어렵기만 하고, 나만 열심히 떠들고 노력하는 상황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마음 접고 정리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내상 덜 입고, 데미지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발전 할 수 없는 관계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거와 가깝게 힘든 관계인 것 맞으니까요
그 힘든 관계를 발전하려 한다면 그와 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하루에 낼 수 있는 열정이나 정성과 같은 에너지를 100이라 할 때, 하루마다 80~100의 에너지를 들여 노력한다 하여도 그 하루마다 상대방이 감동하거나 기뻐하는 에너지는 5~10이 채 되지 않을 겁니다. 어느 날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되어 마이너스가 될 때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건 가족과 같은 관계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조금은 잔인한 이야기겠지만, 누군가에게 너무도 간절한 것이, 다른 누군가에겐 그저 귀찮음일 뿐 이라는 것 입니다.
세 번째로 최대한 분위기 파악을 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도 정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쓰자면 '분위기 파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표정이 밝은지 혹은 좋지 않은지, 눈빛이 빛나는지 혹은 나를 최대한 피하는지, 그에 따른 행동들이 열려 있는지 혹은 닫혀 있는지, 말을 주고 받음에 있어서 나만 떠드는지 or 상대방만 떠드는지를 계속 생각하고 피부로 느끼며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분위기 파악이라 함은 눈치를 본다고들 하죠, 이런 감각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친구들은 사실 크게 걱정이 없을 겁니다. 연애도 곧 잘 하는 친구들이 대다수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감각이 부족하다면 '후천적'으로 '노력'해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보통 대다수의 남성들이 이런 부분들을 군대에서 최대치로 끌어올려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갓 제대한 친구들이 자주 듣는 말들이 '철 들었다', '남자다워졌네' 등등과 같은 말을 듣게 되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이런 노력이나 생각 없이 이루고자 하는 것은 그저 복권 하나 사서 당첨or꽝을 기다리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당첨 확률이 높은 사람들은 흔히 말하는 원빈, 장동건 같은 잘생긴 외모, 집안이 빵빵해서 돈 걱정 없는 친구들, 혹은 애초부터 나를 좋아했던 사람
이 3가지 조건 외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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