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예측하는 지구와 우주의 미래

2008년 지구에서, 전파기술을 가진 지성체가 있는지에 대해 쏘아 올린 전파를, 2048년 글리제 581c에 답신을 받아 볼 수 있을 예정 입니다. 

 

2134년 즈음에, 핼리 혜성이 태양에 접근하게 됩니다.

 

 

3000년에는 세차운동의 영향으로 인해, 북극성이었던 작은곰자리 알파성이 북극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북극성의 지위는 세페우스자리 감마성 에라이(EErrai)가 꿰차게 될 것 입니다.

 

 

1997년 지구에 가까이 접근했었던 헤일-밥 혜성이 4380년에 다시 한 번 지구에 접근하게 됩니다.

 

 

6970년에는 1970년 3월 15일에 진행 되었던, 오사카 엑스포에서 오사카 성 천수각 앞에 기념으로 묻어둔 타임캡슐을 개봉하게 됩니다.

 

 

2만 7,000년에 아레시보 메시지가 최종 목적지인 구상성단 M13에 도달 할 것으로 추정 됩니다.

 

 

40,000년에는 1977년 발사한 보이저 1호가 항성 글리제 445의 근처를 지나갈 것으로 추정 됩니다.

 

 

서기 128만 2천 년 즈음에는 글리제 710이 태양계의 최대 0.2광년 거리까지 접근하여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서기 1000만 년에는 화성의 위성 포보스가 화성의 로슈 한계 이내로 접근하여 분해되며, 화성에는 고리가 생겨나게 됩니다. 

 

서기 2억 5,000만 년 후에는 아프리카, 유라시아, 아메리카가 합쳐져서 새로운 초대륙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 되며, 태양계는 우리 은하를 중심으로 한바퀴 공전하여 지금의 위치로 돌아오게 됩니다.

 

 

서기 6억 년에는 달이 지구 궤도를 이탈할 것 입니다.

 

 

서기 10억 년에는 보이저 우주선에 실린 골든 레코드의 바깥 면이 수명을 다하기 때문에, 읽을 수 없게 됩니다. 다만 안 쪽 면은 이 후에 수백억 년은 더 보존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서기 38억년 후에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가 충돌하게 됩니다. 그 뒤에 둘은 서로 하나로 뭉쳐진 뒤 거대한 은하를 형성하게 될 것 입니다.

 

 

서기 70억 년에는 중심핵의 수소를 모두 소모한 태양이 급속한 팽창을 시작하며, 적색거성이 된 다음 현재보다 지름이 약 450배까지 커지고 지구는 태양에 흡수되어 소멸하게 됩니다.

 

 

서기 78억 년 후에는 태양의 핵융합 반응이 멈춘 뒤 수축한 후에 백색 왜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서기 1,000억 년 후에 우주에 별을 탄생시킬 수 있는 가스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태양과 같은 중간 크기 항성의 생성은 멈춰지게 될 것 입니다.

 

 

서기 1,500억 년 후, 빅뱅 당시 우주로 퍼진 우주 배경복사는 0.3K까지 냉각되어, 21세기 기술로는 관측이 불가능하게 되며, 우리 은하 밖의 천체들의 적색편이가 너무 심해져서 다른 은하들의 존재를 관측 할 수 없게 됩니다.

 

이 시기에 현대 인류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문명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빅뱅이나 외부 은하의 증거를 찾지 못한 채 우주에는 오직 자신들이 속해 있는 은하만이 존재한다고 생각 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우주의 비밀은 영훤히 알 수 없게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