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친구는 중학교 단짝 이었습니다. 어릴 적 부터 친구로 지냈던지라, 성인이 될때까지 이런 저런 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 할 말, 못 할 말을 하면서 엄청 친하게 지낸 사이였지요 그런데 그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상대는 중학교 2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남학생으로, 당시에 크게 관심가지 않던 조용하고 점심시간에 축구하러 가는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어린 여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외모를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었고, 솔직히 못생긴 쪽에 가까웠던 걸로 기억나고, 키도 평범했던 아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 친구가 22살에 SNS로 친구신청을 했고, 그렇게 서로 연락이 닿아서 만나게 됐던거 같은데, 친구가 만나기 전에 SNS에 나온 정보를 토대로 엄청 검색을 해봤습니다. 남고 출신에, SKY 기계공학과,..
고민이야기/인생이야기
2022. 7. 30.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