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사를 가거나 여행을 갈때 종종 사찰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건 아마도 우리나라의 많은 문화재가 불교 관련 문화재라는 점과 마찬가지로 많은 관광명소가 사찰등 불교유적과 관련된다는 점, 산에 위치해있어 경치를 즐기고 등산을 하는 등 나들이를 떠나기에 좋은 점과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구성은 대략, 한국 사찰의 역사, 사찰의 구조, 기타 추천하는 사찰 등으로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1. 한국 사찰의 역사 전래 이전, 승려가 거주하면서 불상을 모시고 불도를 닦는 곳을 절, 혹은 사찰이라고 부릅니다. 관심이 있었다면 가람이라는 말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인도 산스크리트어의 상가라마가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승가람마로 변화되었고 여기에서 가람이라는 단어가 형성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가람은 고정된 ..

흔히 말하길, 석굴암을 일본인들이 발견하기 전까지 잊혀져 무너지기 직전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석굴암에 대해서는 조선조기 동안 개선 및 보수하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일단 조선실록에만 하더라도 숙종과 영조 시절에 한번 보수를 했다는 기록이 있었고, 또한 당시 석굴암은 조씨집안 절이라고 경주에서 부르며 석굴암을 소유한 집안이 있었으며, 그 집안이 대대로 수리를 해온 흔적이 있습니다. 특히 상동문 편액이라는 1891년 당시 병마사 조순상과 사람들이 십시일반하여, 석굴암을 수리한 내용을 적은 유물 또한 발견되어 조선대에도 관리가 되오던 유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석굴암 앞쪽의 전각 무너저서 수리했다고 하는데, 석굴암이 원래 개방형이 아니라 앞을 막아주는 건물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