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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67년, 중국에서 문화대혁명의 광기가 지배하던 시절 이었습니다.


중국의 과격파들은 홍콩을 “해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아 자신들과 접선하던, 홍콩 내 노조와 중화민족주의파에 지령을 내려 과격시위와 테러를 기획하게 됩니다.

그 해 8월 20일에 홍콩 내 친중 좌파들이 폭탄테러를 저질러 각각 8세, 2세인 아이들이 폭사한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엽기적인 사건으로 인구에 회자되는 사건이 있는데, 당시 방송에서 친중파들을, 비난하던 람뿐이라는 시사평론가 겸 방송인을, 백주대낮에 길거리에서 자동차에 불을 질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외곽의 한적한 도로에서 공사한다고 위장한 노조원이 길을 막아 놓고, 람뿐이 차를 세워 놓자 몰래 접근한 다른 범인이 차에다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 탈출할 틈도 없이 사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범인의 신원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고, 당시 홍콩의 폭력소요를 67폭동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도 홍콩인들의 중국에 대한 증오의 밑바탕에는, 이렇게 축적해온 중국의 악행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편 대륙에서는 딱 이 시점에 홍위병들이, 영국대사관에 쳐들어가서 영국대사를 포함한, 영국 외교관들을 구타하고 바닥에 기게 만든 정신나간 행위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건 천하의 모택동도 커버를 쳐 줄 수 없었던 , 간땡이가 부은 행위라 이 사건을 구실로, 홍위병 조직을 움직이던 과격파들이 잡혀가서 시골로 추방되어 강제노역(인생 망함)에 종사하게 되고, 이후 비행기 추락 의문사로 유명한 린뱌오란 군인이 홍위병 조직을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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