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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일단 울산HD 구단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울산팬들에게는 홍명보 감독 선임에 있어, 사과를 표했고, 5개월동안 전강위를 통해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감독을 선임하는 데 있어서, 1순위, 2순위는 외국인 감독 이었고, 그 감독을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대외적으로 어느정도 드러나지 않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1순위 감독: 국내체류기간 + 비용 문제로 성사되지 않았음 

2순위 감독 : 타 국가 국대감독이었고, 타 국가 협회 개입으로 성사되지 않았음

 

 

그외 7~10차까지 회의를 진행하였고, 그러던 와중에 정해성 기술위원장이 돌연 사퇴를 하였습니다.

 

그 후, 기술이사인 이임생이 진행하게 됩니다. 감독 최종 후보 5명 중에 국내는 홍명보 감독이 유일했고, 후보는 외국인 감독 2명 남았는데, 유럽가서 인터뷰를 했으나, 협의가 잘 이루어지질 않아, 결국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게 됩니다.

 

갑작스런 정해성 기술위원장의 사퇴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밤 11시에 홍명보 감독을 직접 만났고, 후보 중에서 홍명보 감독이 인기 제일 높았는데, 그 자리에서 A대표, 연령별 대표팀을 위해 헌신해달라 읍소하게 됩니다.

 

 

결국 홍명보 감독인 이유는

 

게임모델, 플레이스타일, 라볼피아나, 빌드업 등, 지도자의 다양한 경력과 행정가의 이력이 감독선임에 도움이 되었고, 리더쉽과, 원팀을 만드는 능력, A대표팀은 연령별 팀과 연속성을 위해 국내파 감독을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거기에, 울산HD 클럽에서 보여준 능력(울산 2연패, 올대 동메달 등)을 눈여겨 보았고, 3차 예선이 얼마 남지 않아 감독 선임이 급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현재 대표팀을 원팀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지난번 실패한 경험을 교훈삼아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며, 빅리그 경험이 있는 외국인 감독들이라 할지라도, 국내파의 홍명보 감독보다 잘할지는 미지수이며 실질적인 시간도 부족합니다.

 

그리고 외국인 감독은 한국 체류시간의 문제가 있었는데, 후보군 중에 1명은 괜찮았으나, 다른 1명은 꽤나 까다로웠습니다.

 

 

감독선임 일정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 이후, 97명 후보중에 38명을 1차 필터링 하였고, 38명중에 12명을 2차 필터링 하였습니다.

 

여기에 5명을 추가로 하여 최종 17명이 필터링 했습니다.

 

그 과정은 정해성 기술위원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였으며, 그렇게 4명의 감독 후보군을 최종선정 하였습니다.

 

화상회의를 통해 정해성과 이임생이 이야기 도중, 정해성 기술위원장이 결국 사퇴를 하였고, 이임생 기술위원장이 모든 권한 위임받게 됩니다.

 

그 후, 유럽으로 출국하여, 마드리드에서 후보군 감독 미팅을 갖고, 그 다음 프랑크푸르트에서 미팅을 갖었으며, 결론적으로 금요일 경기 이후 홍명보 감독에게 찾아가 부탁하게 됩니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한테 전화를 받고, 김광국 단장에게 간곡한 부탁을 드렸습니다.

 

 

질의응답

 

리그와 겸임은 아니며, 절차대로 진행해야 했기에, 협회에서 모든 권한을 위임받고 진행하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기존 절차를 존중해야 했기에 화상회의를 계속했고, 기존 전강위 위원들에게 동의받고 전권을 잡게 되었습니다.

 

확실하게 말하지만, 전권을 잡고 미팅을 해야했기에, 언론에 노출을 매우 꺼렸고. 그래서 전권받고 나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3명에 대해 공정하게 절차대로 진행 해야했고, 홍명보 감독이 만나줄까 두려웠으며, 홍명보 감독이 절차상 만나러 온건지, 진심으로 온거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평가한 걸 허심탄회 하게 말했고,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해달라 몇차례 읍소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를 공개하기 힘들었고, 정몽규 회장에게 3명 다 만나보겠다 보고하였고, 최종 결정을 위임 받았습니다.

 

그래서 홍명보 감독을 결정하는 것도 보고하지 않았고, 국내감독도 외국인감독만큼 대우받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홍명보 감독에겐 길게 시간을 줄 것이며. 단 기간 결과로는 경질하지 않을 것이며, kfa에서 선진문물 도입할 겸, 외국인 코치 2명도 선임 하자고 했고 홍감독 역시 동의하였습니다.

 

기존의 최종후보자 풀을 받았고 거기에서 정해야된다고 생각했으며, 제게 권한이 있는지 없는지는 더 이상 따지지 않았으면, 이미 법무팀과 의논했고 문제없다고 컨펌받았습니다..

 

다른 외국인 감독들은 계약상 문제가 하나도 없었고, 돈도 맞춰줬고, 한국 국대를 굉장히 맡고 싶어했습니다.

 

그 중 한명은 제게 진지하게 생각해줘서 고맙다라고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국 축구를 위해 이분들이 맞나 싶어서 홍명보 감독을 최종 선택하였습니다.

 

외국인 감독은 롱볼위주의 축구만 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빌드업 스타일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였고, 게겐프레싱은 우리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게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시간이 부족해서 선수들 적응이 걱정되었습니다.

 

그 전까진 홍감독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절차상 문제가 없어야 된다는 것을 생각했으며, 정몽규 회장이 제게 전권을 넘겼기에, 우리가 주도하는 플레이를 해야 했기에 최종 홍명보 감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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