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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에서는 증오의 연쇄에 대해 다루는데, 두 가지 경우를 비교하여 증오의 연쇄는 해답이 없는 문제라고 말을 하고, ’세상은 잔혹하다‘ 라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작품 속 배경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 두 가지 경우를 이야기 하자면
 
 

.첫 번째는 예거파처럼 모든 적을 싹 다 몰살 시키는 방법 이었습니다.

 

 

 

두번째는 다른 소년만화들처럼 대화를 통해 화합하고 용서 하는 것이습니다.

 

 

 


첫 번째의 경우는 키요미를 통해, 적을 모조리 죽여도, 그 후 남은 집단이 작은 세계가 되어 또 싸움을 계속 할 것이기 때문에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고 말을 합니다.
 
 
 

두 번째의 경우엔 대화를 통한 화합은, 대화를 하려고 해도 한 쪽은 귀 닫고 증오를 반복하니 해결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처럼 진격의 거인에서 갈등은 현실적으로 해결이 불 가능한 문제라고 단정하고 있습니다.
 
결국 진격의거인 내의 세상은 각자의 정의로 인한 지옥이나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쉽사리 해결할 문제가 아니었던 것 입니다.
 
그러면 그저 세상은 잔혹하기만 한데, 굳이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것인가..
 
 
 "태어나지 않으면 고통받을 일도 없었을텐데..."

지크는 이런 잔혹한 세상에 절망하고 안락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세상은 잔혹하고 삶은 고통이자 무의미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크는 실패하고, 최종장에 와서 아르민에게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그냥 던지고 받고 다시 던진다. 그냥 그것을 반복한다. 아무런 의미도 없지만 캐치볼을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이처럼 작가는 지크를 통해 이런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말고 작은 행복을 찾아 살아가자'라고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일상 속의 작은 행복‘ 이것 자체로도 삶을 살아갈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 입니다.
 
이것을 최종장에서 지크의 깨달음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깨달음을 얻은 후 지크는 늦었지만 그제서야 주변의 날씨도 바람도 느끼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만끽하게 됩니다.
 
진격의 거인은 최종적으로 반출생주의 사상을 가진 지크를 부정했고, 세상은 잔혹하지만 '소중함을 위해 사는 것‘ 그 자체만으로 이미 삶은 가치있고 아름답다고 이야기를 하며 마무리 하게 됩니다.
 
 
 
그 소중함이, 누군가에겐 달리기, 누군가에겐 캐치볼, 또 누군가에겐 그게 사랑이었던 것 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각자 삶의 작은 소중함을 찾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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