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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이란 무엇인가?
미사일이란, "로켓 및 제트엔진등으로 추진되며, 유도장치로 목표에 도달할때까지 유도되는 무기" 말 그대로 이런 로켓에다가, GPS같은 유도장치를 달아주면 미사일이 된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사진과 같은 로켓을보면, 제일 윗부분에 사람이 탑승하는 귀획이 있습니다.
근데 거기다가 사람이 탑승하는 구획을 빼고 핵탄두를 넣은다음, 유도장치를 넣게된다면..
사진과 같이 핵폭탄을 싣고 날아가는 핵미사일이 됩니다
정리하면 미사일이란, 로켓엔진이나 제트엔진으로 움직이면서, 적을 타격할수있는 탄두(고폭탄이든 핵폭탄이든 화학탄이든)가 달려있고, GPS, INS(관성항법장치)같은 유도장치가 달려있으면, 그게 미사일이 되는 것 입니다.
미사일은 설명했으니 그럼 탄도미사일에 대해 알아봅시다.
탄도미사일이란, 발사된 후 로켓의 추진력으로 가속되어, 대기권 내외를 탄도곡선을 그리면서 날아가는 미사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딱딱하게 말하면 저렇게 되는거고, 그냥 간단히 말하면, 미사일을 쐈는데, 탄도곡선을 그리면서 비행한다 그럼 이게 탄도미사일이라는 것 입니다.
이 탄도미사일의 특징은, 최고 정점 고도까지는 로켓 엔진으로 날아가고 유도되다가, 엔진연소가 끝나는 순간, 이때부터는 중력이 물리법칙이 미사일을 지상으로 끌어당기게 되고, 착탄전까지 정확히 유도만 해준다면, 알아서 땅으로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참고로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경우, 대기권으로 재돌입할때 속도가 마하 20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이런식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탄도미사일은 위에 사진처럼 포물선을 그리게 되지만, 순항미사일은 좀 다른 움직임을 보입니다.
예시 사진과 같이, 미국이 애용중인 BGM-109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입니다. 미사일 몸통 중앙에 날개가 펴져 있습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마냥 수백 수천 킬로미터 상공까지 날아오르는 미사일이아니고. 수십~수백미터의 고도로 비행기처럼 비행하다가, 목표물에 들이 박아버리는 미사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탄도미사일만큼 유도장치가 복잡하고 정밀합니다.이 덕분에 명중률은 압도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토마호크의 경우 원형공산오차가 5m 정도로, 우리나라의 현무3 순항미사일도 거의 비슷한 명중률을 내기도 합니다.
군대에 있을때 교육 받은걸로는, 김정은 집무실 창문 하나하나를 골라가면서 요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 : 김정은 집무실 4층 오른쪽에서 3번째 창문을 조준후 타격가능)
날아가는건 알겠는데 유도는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 미사일이 로켓엔진이 달린 폭탄인데, 미사일의 가장 핵심부품은 유도장치입니다.
날아가는건 로켓엔진으로 쏴버리면 되는데, 유도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자이로스코프 라고 하는장치 + 가속도계를 합친 관성항법장치(INS)라고 하는 물건이 탑재됩니다.
하지만 이 관성항법장치로 유도하는것도 말 그대로 가속도계를 통해 위치를 측정하는 물건이라 미세하게 오차가 발생하게되고, 짧은 거리라면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 사거리가 10,000KM가 넘어가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경우, 비행중 쌓이는 오차가 많다보면 최종적으로 원형공산오차가 커질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기술이 아주 발전해서 목표 오차가 1마일 이내로 좁아지는건 평균이고, 현재 미군이 운용중인 미니트맨 3의 경우 사거리가 13,000KM 이지만, 원형공산오차는 고작 120M밖에 되질 않습니다.
즉 10발의 미니트맨3를 발사했을 경우, 목표를 기준으로 지름 240M의 원 안에 5발 이상이 착탄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명중률이 엄청나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탄도미사일이 저런식으로 가는데, 순항미사일의 경우 탄도미사일보다 더 훨씬 정확하게 목표를 맞추는데 주안점을 두고있습니다.
그렇기에 유도장치가 다양하고 정교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순항미사일인 현무3의 경우, GPS(네비게이션의 그거 맞음), INS(관성항법장치), TERCOM(지형 대조 항법), DSMAC(디지털 대조 항법) 이 4가지 방식을 통해 유도하게 됩니다.
가장 주로 사용하는 건 INS, GPS는 보조장치, TERCOM과 DSMAC는, INS의 오차를 줄이기 위한 장치쯤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GPS는, Globa positioning system의 약자로, 인공위성에서 쏘는 전파를 받아가지고 삼각측량? 이걸 가지고, 내 위치를 파악하는 장치인데, 이걸 주력으로 사용해서 유도하긴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유는, 전파 방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방해전파가 발산된다면 GPS가 무용지물되고, 유도가 되지를 않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위에 설명한 INS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
TERCOM(지형대조항법)이라는 건, 순항미사일이라면 거의다 쓰는 방법인데, 이름 그대로, 비행하는 도중 미사일안에 있는 컴퓨터가 기압형 고도계, 레이더식 고도계를 이용하여, 해발 고도및 실제 고도를 측정, 고도를 측정한 지역의 데이터와 비교, 그리고 나서 관성항법장치의 데이터와 비교하게 되면, 오차가 얼마나 나는지 알 수 있고 오차 수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DSAMC(디지털 영상대조 항법) 이름이 좀 어려운데, 간단히 말하자면, 항법 비행도중에 주변 사진을 찍은다음, 컴퓨터 내에 저장되어있는 데이터와 비교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원래 초기형 토마호크는 TERCOM만 있었기에, 명중 오차가 40m정도 나기도 합니다.
근데 어짜피 탄두가 핵탄두라 그다지 상관없었지만, 핵탄두를 빼고 그냥 고폭탄두를 쓰자니. 오차 40m는 너무 큰 오차였던 것 입니다.
이를 보정하기위해 DSACM이라는 기술을 적용하게 됩니다.
사용방법은, 일단 미사일이 주변 지형 사진을 한방 찰칵 하고 찍은 뒤, 그 사진을 디지털화 시켜서 내부 메모리에 있는 데이터와 비교하는데, 이 사진을 디지털화 하면 QR코드마냥 흑백의 점으로 저장 됩니다.
이걸 비교해서 데이터가 일치하면 잘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의 2가지 방법의 문제점은, 데이터 비교를 하기위해선 그 데이터를 비교할때 그 위치의 고도, 지형정보, 지형사진 등등등 모든 자료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고로 정찰위성같은게 있어야 자료 수집이 매우 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TERCOM의 경우, 사막지형에선 거의 무용지물 입니다. 왜냐 고도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걸프전때 토마호크가 이 TERCOM을 제대로 쓸수없다고 판단합니다.
미국은 한가지 묘수를 내는데, 걸프만에서 이라크의 사막으로 바로 진입하는게 아닌, 이란을 거쳐서 지나가게 만듭니다.
왜냐하면 이란에는 산맥이 있어서 TERCOM을 사용할수있기 때문이며, 물론 이란한테는 아무말 하지않고 그냥 쏴버리기도 합니다.
나중에 전쟁끝나고 이란이 황당해서 항의하기도 합니다.
탄도미사일에는 여러종류의 미사일이 있는데, 일단 크게, 전술탄도미사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이 정도로 구분 되기도 합니다.
전술탄도미사일은, 일반적으로 사거리 300KM이하의 미사일을 말하며 우리나라의 KTSSM(전술지대지 유도무기)이 대표적입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사거리 300~1000km 정도입니다.
소련시절 개발된 스커드 미사일이 대표적인 미사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은, 사거리 1000~3000km 사이의 미사일입니다.
과거 미국이 운용했던 퍼싱 미사일이 그 예시 중 하나 입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사거리 3000~5000km 정도의 미사일이며, 일반적으로 이 미사일부터는 전술 미사일의 개념을 벗어난, 전략미사일로 판단을 하며 북한의 화성 12호 미사일이 대표적 입니다.
ICBM은 사거리 5000km이상의 미사일들이며 현용 ICBM들은 사거리가 10,000km급인 물건들이 대다수 입니다.
순서대로 미국의 미니트맨 3, 러시아의 S-20V 보예보다(NATO 코드명 SS-18 사탄), 중국의 DF-41(둥펑41)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은, 일반적으로 언론에서는, ICBM이 잠수함에 들어간걸 말하는데,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이면 전부 SLBM이 맞습니다.
근데 사실 잠수함이라는 전략자산에 사거리 300KM짜리 전술탄도미사일 넣기보단, 훨씬 효과가 뛰어난 ICBM급 미사일을 집어넣는게 좋으니,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 이런애들이 잠수함에다가 핵탄두 가득 실은 ICBM을 넣는 것 입니다.
대표적인 SLBM은, 순서대로 미국과 영국이 운용중인 트라이던트3, 러시아의 불라바, 프랑스의 M51, 중국의 JL-2가 있으며, 예시를 든 4종류 모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입니다.
순항미사일의 종류도 엄청 많은데, 지대지 타격용인 미사일도 있고, 적 함선을 공격하는 대함미사일들도 일반적으론 순항미사일로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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