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외데고르 10년 뒤 되돌아보는 실패의 원인
청바지와 흑백 줄무늬 스웨터를 입은 채 길게 늘어뜨린 머리를 한 16세의 마르틴 외데고르가 마드리드 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는 학생처럼 보였지만, 평범한 십대는 아니었고, 오늘로부터 10년 전, 외데고르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350만 파운드(현재 환율로 약 430만 달러) 영입 선수로 소개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노르웨이 고향 팀 스트룀스고세트에서 세계 축구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받던 그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의 많은 빅클럽들과 경쟁에서 승리했던 날 이기도 합니다.구단의 홍보 책임자 옆에 앉은 외데고르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1분 넘게 침묵을 지켰으며, 그는 시선을 어디에 둘지, 손은 어떻게 해야 할지, 제공된 통역용 헤드폰을 착용해야..
축구이야기/축구선수
2025. 1. 22.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