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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군은 원피스 세계관 내의 어두운 면과 정치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맡고 있는데, 혁명군 설명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우선 이들의 주적으로 등장하는 '천룡인(天竜人)'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중 본편 시점으로부터 800년 전, 드레스로자의 돈키호테 국왕, 알라바스타의 네펠타리 국왕 등 20명의 왕이 모여, 세계정부'라는 거대 조직을 만들게 됩니다. 

이 세계정부를 탄생시킨 왕들은 세계의 창조주라 불리며 세계 권력의 중심이 됐고, 이들의 후손이 바로 천룡인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세계의 창조주들은 바다를 크게 양분하고 있는 거대 대륙 '레드라인' 정상으로 이주하여, '성지 마리조아'를 세웠고 신을 자칭했습니다. 

이들은 갖고 싶은게 있다면 빼앗고, 사람을 노예로 삼아 패악질을 부리는 등, 마치 이 세상이 자기들꺼인 마냥 절대 권력을 행사했는데, 아무도 이들에게 대항할수 없었습니다.

바다의 패자(覇者) '해군'과 첩보기관 '사이퍼 폴' 등 막강한 군사 세력을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최초의 20인이었던 알라바스타 왕국의 네펠타리 왕은, 어째선지 성지 마리조아 이주를 거부했고, 이 때문에 천룡인들 사이에선 배신자 일족이라 불리게 됩니다.

 

 

 

 

 

 

어느 시점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5인의 최고위 천룡인 '오로성'이 세계를 주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피스 세계관에는 900년 전부터 800년 전까지의 100년이 아무것도 기록되지 않아있는데, 이것을 '공백의 100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오로성은 이 기간의 역사와 진실이 세상에 밝혀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습니다. 하지만 '오하라' 섬에 수 많은 고고학자들이 모여들었고, 

옛 문헌들과 고대 문자로 역사가 새겨져있는 석비 '포네그리프'를 해독한 결과, 세계정부가 감추려는 역사의 진실에 근접했습니다.

 

 

 

 

 

이들이 알아낸 내용으로 

 

1. 강대한 힘을 지녔던 거대한 왕국이 있었으나 '세계정부'에게 멸망 당했다. 

2. 세계정부는 왕국의 존재를 역사속에서 완전히 지우려 했다. 

3. 고대왕국은 후대에 자신들이 존재했음을 알리기 위해 파괴되지 않는 돌 '포네그리프'에 역사를 남겼다. 

4. 그 왕국의 존재와 사상은 세계정부에게 위협된다. 

5. 왕국의 이름까지 알아냈다고 나왔으나 아직 어떤 이름인지는 밝혀지지 않음 

 

하지만 포네그리프와 공백의 100년 연구는 막강한 힘을 지닌 고대병기가 부활할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워 

세계정부가 극악 범죄로 규정하고 있었고, 이를 들킨 오하라 학자들은 전원 사형에 처해집니다.

 

 

 

 

 

 

학자가 아닌, 민간인들은 피난시킬 계획이었는데, 당시 중장 '사카즈키'가 피난선에 학자가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며 민간인들까지 전부 죽여버립니다. 


작전에 없던 돌발 행동이었던 지라 원래라면 큰 책임을 물었어야 했겠지만, 이 같은 행동은 오로성이 원하던 것이었고, 사카즈키는 후에 해군 원수까지 승진하는 등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그나마 양심적인 해군 '쿠잔'의 노력으로 '니코 로빈' 이라는 소녀만이 살아남아, 세상으로 나왔고 오랜 세월 동안 방황하다가 밀짚모자 일당에 합류하게 됩니다.

 

 

 

 

 

주인공 '몽키 D. 루피'의 아버지이자 해군 영웅 '몽키 D. 가프'의 아들인 '몽키 D. 드래곤' 그의 이명이 반역룡인 점과 가프가 손자들을 해군으로 만들려 했던 점들 때문에, 세계정부 휘하 기관에서 활동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들이 무성했습니다.

결국 최근 밝혀진 바로는 과거에 해군으로 활동했었으나, 그가 바라던 정의를 찾지 못해 해군을 그만뒀다고 합니다.

 

 

 

 

 

오하라 학살 사건의 참혹함을 마주한 드래곤은, 세계를 바꾸겠단 일념으로 '혁명군' 조직을 만들게 됩니다. 

창립 멤버는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바솔로뮤 쿠마' 이들은 부패한 절대 권력 천룡인의 타도를 위해, 세계에서 버림받은 민중들에게 자유와 혁명의 불씨를 심어 세력을 늘렸습니다.

 

 

 

 

 

 

혁명군 내에서 드래곤만큼이나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인 '사보' 과거 이야기를 잠깐 설명해 보자면 그는 이스트 블루 고아 왕국의 귀족으로 태어났는데, 부모가 더 높은 신분 상승을 위해 사보를 왕족 여성과 결혼시키려 했습니다. 

사보는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지 않는 부모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가출을 했고, '포트거스 D. 에이스' , '몽키 D. 루피'를 만나 인연을 쌓고 의형제를 맺게 됩니다.

 

나이는 에이스와 동갑, 루피보단 3살 많습니다.

 

 

 

 

 

 

이후.. 셋 중에서 가장 먼저 배를 띄워 바다로 나서려 했지만, 하필 그날은 천룡인이 고아 왕국에 방문하는 날이었고, 천룡인의 배를 가로질렀단 죄로 포격 당하게 됩니다.

 

 

 

 

 

바다에 빠져 익사 위기에 처한 사보를 구한 이는 혁명군 총사령관 몽키 D. 드래곤, 사보는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어 자신의 이름도 기억 못 할 정도였는데, 부모에게 돌아가기 싫다는 마음만은 잃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렇게 혁명군 조직 내에서 자라며, 드래곤의 제자가 되어 힘을 기르는데, 워낙 재능이 탁월했던 지라 커서 혁명군 No.2이자 참모 총장이 됩니다.

 

 

 

 

 

 

세계정부 가맹국을 대표하는 50개국의 왕들과 정부 사람들이 모여 정책을 논의하는 세계회의 '레벨리'에서 아직 자리 잡지 못한 혁명군의 위험도가 안건으로 올라가기도 했지만 서로 의견 조율에 실패한 듯 보였습니다.

그 결과, 혁명군은 세계정부 첩보부들의 눈을 피해 '바르티고' 섬에 총본부를 세웠고, 몇몇 세계정부 가맹국에 자유와 불합리한 체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퍼뜨린 뒤, 반란을 일으켜 세계정부의 힘을 조금씩 깎아나갔습니다. 

이로 인해 몽키 D. 드래곤은 정부에게 찍혀 세계 최악의 범죄자로 불리게 됐죠.



 

 

 

시간이 흘러 어느 날, 해군본부와 흰 수염 해적단이 엄청난 규모의 대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사보는 해군이 대승리를 거둔 정상전쟁의 소식을 신문으로 접하게 되는데, 거기 실린 에이스의 얼굴을 보고 어린 시절 잃었던 모든 기억을 떠올립니다. 

 

친구인 에이스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됐지만 이미 때는 지나간 상황이었으며, 더 이상 소중한 걸 잃지 않기 위해 동생 루피의 동향을 예의주시 하게 됩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지나고, 루피가 사황 '카이도' 세력의 중간책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와의 결전을 앞두게 되는데요
그 시기와 맞물려 혁명군도 도플라밍고의 본거지인 '드레스로자' 섬에 상륙합니다.

 

 

 

 

 

 

사보는 어릴 적 헤어졌던 루피와 재회하는 데 성공하며, 도플라밍고가 루피 세력을 와해 시키기 위해 에이스의 악마의 열매 능력이었던, '이글이글 열매'를 미끼상품으로 내놓았고, 루피가 이를 얻기 위해 콜로세움 투기장에 참가 하고 있었으나, 사보가 대신해서 콜로세움 싸움에 임합니다. 

 

덕분에 루피도 원래 계획대로 도플라밍고와의 싸움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사황 검은 수염 해적단의 1번선 선장 '지저스 바제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지면을 무너뜨려 다른 참가자들을 장외패 시켜 우승하며, 이글이글 열매를 손에 넣습니다.

 

 

 

 

 

이후, 혁명군은 도플라밍고가 각국에 팔아먹으려던 물자들을 전부 훔쳐 가는데, 그중엔 원래 세계정부가 가져가야 됐을 물자도 섞여있었던 지라, 첩보기관 '사이퍼 폴 이지스 제로( CP0 )' 측에서 잔뜩 열받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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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를 마친 사보는 '바르티고'로 귀환하는데 그 뒤를 몰래 쫓아온 건 바제스는, 사보에게 당한 앙갚음과 혁명군이 가진 물자들을 가로채기 위해, 검은 수염 해적단을 불러들여 혁명군 총본부를 초토화 시킵니다. 

 

혁명군 쪽에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위 사건으로, 총본부 위치를 이반코프가 있는 '뉴하프만 왕국'으로 옮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못해보고 줄행랑 친 것 때문에, 당시 혁명군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었지만 이유는 분명 있었습니다. 

 

조직의 특성상 위치를 들킨 아지트를 지키는 것이 무의미하며, 천룡인과의 본격적인 전면전을 준비 중인데 해적과의 싸움으로 전력을 낭비한다는 건 손해가 큰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위대한 항로에 위치한 세계정부가맹국 '루루시아 왕국' 에선, 왕족이 세계회의 참가를 위해 마리조아로 떠나고, 

그들의 호위를 위해 왕군이 빠진 틈을 타 해적들이 습격해옵니다.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구한 건 혁명군 군대장들 이었습니다.

 

 

 

 

 

멤버는 왼쪽부터..

 

  '카라스'   / 자연계 그을음그을음 열매 ( 현상금 : 4억 베리 )

'린드버그'     /      비능력자              ( 현상금 : 3억 1,600만 베리 )

'벨로 베티'  /  초인계 격려격려 열매    ( 현상금 : 4억 5,700만 베리 )

   '몰리'    /    초인계 푸시푸시 열매    ( 현상금 : 2억 9,300만 베리 )

 

 

 

 

 

 

저항 한 번 해보려 하지 않고, 해적들에게 뚜들겨 맞기만 하던 시민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데, 이 영향을 받은 시민들은 혁명군으로 전향, 부패한 왕권을 무너뜨립니다. 

 


 

 

 

50인의 왕들이 성지 마리조아에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데, 가장 큰 안건은 세계정부 밑에서 활동하는 해적, 칠무해 제도의 존속 여부였습니다.

 

크로커다일, 도플라밍고 같은 칠무해들이 세계정부 가맹국을 전복하려 시도, 성공하는 등, 막장 행보를 보인 탓에 이것을 크게 문제 삼아 칠무해 제도를 완전 폐지 시킵니다. 

 

결국 광대 버기, 보아 행콕, 쥬라큘 미호크, 에드워드 위블이 칠무해 직위를 잃게 됩니다.

 

 

 

 

 

칠무해 중 한 명이라지만, 칠무해 제도를 폐지하든 말든 사실상 무의미한 입장인 '바솔로뮤 쿠마'그에 대해 세간에 알려진 정보로는 이러합니다. 

 

소르베 왕국의 '폭군'이었으나 국민들에 의해 쫓겨나 해적이 되었고, 혁명군에도 가입 했습니다. 

 

결국 해군에 붙잡혀 종신형에 처해지나, 쿠마의 힘을 눈여겨보고 있었던 세계정부 소속의 천재 과학자 베가펑크가 신체 개조, 클론 개발을 제의합니다.

 

이를 수락한 쿠마는 왕하 칠무해가 되어, 다시 바다로 나올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제멋대로 구는 칠무해들 사이에서도 쿠마만이 세계정부의 말을 고분고분 따르고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론 모든 신체가 개조된, 자아의식을 완전히 잃어, 천룡인의 꼭두각시이자 인간 병기로 전락한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폭군이라고 알려진 정보와는 달리, 혁명군 동료들은 쿠마가 굉장히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실 쿠마의 폭군이란 이명은 소르베 왕국 쿠마 이전의, 악랄한 국왕이었던 '베코리'에 의해 누명을 쓰는 바람에 붙은 이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쿠마의 종족은 거인족의 피가 흐르고 있어 상당한 덩치와 괴력을 지닌 '버커니어족', 그러나 과거에 세계를 상대로 대죄를 범한 종족이라 존재가 발각되면, 천룡인의 노예로 끌려가던지, 사형에 처해진다든지 끔찍한 생활을 겪게 됩니다.

 

때문에 현재의 버커니어족은 절멸하다시피 한 상황이며, 쿠마도 어릴 적엔 노예로 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쿠마는 천룡인의 노예로 지내는 과정에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잃게 됐는데, 그럼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젠가 '니카'가 나타나 자유로운 바다, 태양의 아래로 데리고 가 줄 거라는, 버커니어족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세계회의 때문에 경비가 어수선한 틈을 타 사보와 혁명군 군대장 3명이, 천룡인에게 선전포고를 날리기 위해 마리조아에 잠입해있는 상황인데, 이들이 목격한 것은 천룡인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노예 쿠마의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리 쿠마가 자아를 잃었고 현재 혁명군을 탈퇴한 상태라지만, 그는 소중한 동료였고, 처참해진 모습의 쿠마를 그냥 지켜볼 수만 없었던, 사보 일행은 쿠마 구출을 위해 해군 대장들과 대판 싸움을 벌입니다. 

 

이후로, 한동안 등장이 없어 사보 측이 패배하고, 감옥 임펠 다운에 들어간 거 아니냔 추측들이 돌기도 했었는데요 

 

와노쿠니 편이 끝나고, 원피스 마지막 최종장 에피소드에 돌입하자마자, 그들 근황이 공개됐고 스토리가 굉장히 급속도로 진행됩니다.

 

 

 

 

 

사보 일행은 세계귀족 심볼인 '하늘을 달리는 용의 발굽'과, 마리조아 식량고를 파괴하고, 천룡인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는데 성공합니다.

 

해군 대장 '후지토라' '료쿠규'와 전투를 벌여 쿠마 구출 및 마리조아 노예 해방에까지 성공합니다. 해군 쪽은 주변이 신들의 땅이라서 천룡인에게 피해가 갈까봐 제 힘을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보는 마리조아 내부에서 이상한 낌새를 감지하고는 이곳저곳을 수색하다가, 우연히 알라바스타의 국왕 '네펠타리 코브라'와 '오로성'이 이야기 나누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코브라는 최초의 20인이었던 네펠타리 가문의 여왕 '릴리'가 마리조아에 이주하지 않고도 알라바스타에 돌아오지 않은 이유, 그녀에 대한 정보와 D란 대체 무엇인지 오로성에게 질문합니다.

 

하지만 네펠타리 가문은 800년 전에 세계귀족 신분을 포기한 천룡인의 배신자이며, 오로성이 그러한 네펠타리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줄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들이 두루뭉술하게 대답하자 코브라는 확답을 듣기 위해, 네펠타리 왕가에 대대로 전해지는 릴리의 편지가 있음을 고백하는데, 이 이야기는 오로성 뿐만 아니라 그 위에 군림 중인 존재 역시도 솔깃할 만한 이야기였습니다.

 

 

 

 

마리조아 중심부에 위치한 판게아 성의 '허의 옥좌'는, 800년 전 세계의 창조주들이 서로는 평등하며, 독재의 욕심을 갖지 않겠다 맹세한 증표 입니다.

 

아무리 천룡인이라 하더라도 절대 앉을 수 없는 장소 입니다.

 

최고위 천룡인 오로성이 세계를 주무르고 있었기에 혁명군 쪽에서도 그 윗 존재에 대해 눈치채지 못해왔으나, 사보가 이 옥좌에 앉을 수 있는 세계의 왕 '임'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됩니다.

 

 

 

 

 

릴리의 편지 내용이 궁금했던 임은 코브라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임이 말하길, 'D'란 과거에 세계정부가 적대했던 자들이라고 하는데, 최근의 D들은 본인들이 가진 이름의 의미가 뭔지도 모르는 허울 뿐인 녀석들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세계 각지에 퍼진 포네그리프가 릴리 때문이라고 하는데, 임은 그녀가 저지른 행동이 실수였는가 아니면 의도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었던, 그 해답을 코브라가 알고 있을 것이라 판단해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습니다. 

 

코브라에게 편지에 적혀있는 릴리의 풀네임을 묻는데 그 대답은 꽤나 놀라웠습니다.

 

 

 

 

 

최초의 20인임에도 D의 이름을 가졌던 '네펠타리 D. 릴리' 네펠타리 가문 역시 D의 일족이었던 것이습니다. 

 

포네그리프를 뿌린 게 릴리가 의도했던 것임을 깨닫고는 곧바로 코브라를 죽이려 하는데, 이를 숨죽이고 지켜보던 사보가 임과 오로성을 공격합니다.

 

 

 

 

실루엣뿐임에도 임과 오로성의 모습이 굉장히 이질적입니다. 게다가 임은 상당한 전투력을 지닌 사보의 공격기를 가볍게 상쇄 시켜버립니다.

 

그들이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지, 과학의 힘을 빌린 건지, 아니면 특별한 종족인 건지에 대해선, 좀 더 지켜봐야 진짜 정체를 알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사보는 코브라를 데리고 도망치려 했지만 오로성의 힘은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둘 다 탈출하기는 글렀다고 판단한 코브라는 온몸을 내던져 사보를 도주시킵니다. 

 

그는 사보에게 우리 또한 'D' 였다며 루피, 비비에게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 포네그리프를 지켜라··· [ ? ] 가는 세계에 새벽의 깃발을 걸어라······ "

 

네펠타리 D. 릴리의 편지 내용을 읊고는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최초의 20인 명단에 '네로나 임 성'이라는 왕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의 임과 이름만 같을 뿐인 건지, 불로(不老)의 힘을 가져 800년 전부터 살아온 존재인 건지는 의문이네요

 

작중 내에서 보여준 정황들 때문에 대부분의 독자들은 후자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적 세계에선 사보의 동생으로 알려진 루피가, 카이도를 끌어내리고 새로이 사황으로 올라선 상황인데, 특히 루피의 진짜 능력은 동물계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니카 (태양신)' 이며, 쿠마의 종족인 버커니어족이 언젠가 자신들을 구해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존재, 해방의 전사이기도 합니다.

 

 

 

 

 

조작된 뉴스에 의해 코브라를 살해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사보는, 반란의 불씨들 사이에선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이 엄청난 사건들의 중심에 사보가 있다며, 그를 '염제(炎帝)'라 칭송, 신처럼 떠받들기 시작합니다. 

 

사보의 현상금은 6억 200만 베리였는데 추후에 대폭 오를 듯 싶습니다.

 

 

 

 

 

 

세계정부의 추적을 피해 간신히 살아남은 사보는, 혁명으로 무너진 루루시아 왕국에 몸을 숨기는데요

 

교신을 통해 드래곤에게 믿기 힘든 걸 봤다며, 임의 존재를 입에 담으려는 순간, 상공에서 무지막지한 공격기가 쏟아집니다.

 

 

 

 

 

흡사 고대 병기를 연상케 할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으로, 임의 공격기에 의해 순식간에 루루시아 왕국이 소멸됩니다.

 

일단 사보를 죽이려고 이 같은 짓을 벌인 건 아니었고, 베가펑크가 개발했다는 '마더 플레임'을 실험해보기 위해 시행되었던 것 이었습니다.

 

굳이 루루시아를 지명한 이유는 그저 마리조아에서 가까웠기 때문이었고, 즉, 혁명으로 무너졌든 아니든 간에 삭제 당하는 건 정해진 수순이었던 것 이었습니다.

 

마더 플레임이 고대병기의 모조품인지, 아니면 고대병기의 동력원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후자가 맞다면, 임은 진작부터 고대병기를 소유해왔으나, 이를 가동시킬 에너지가 없어 사용하지 못해왔었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로성이 말하길, 이 힘을 자유롭게만 쓸 수 있다면 긴 싸움에 종지부를 꽂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정도의 무기가 상용화만 된다면 혁명군, 로저, 록스, 루피 같은 D의 일족 등 그 누가 이 세계정부에 대항할 수 있을까 합니다. 

 

루루시아의 인명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혁명군으로 전향한 이들은, 이미 사보가 배에 태워서 같이 바다로 나와 있었던 터라 그들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습니다.

 

 

 

 

 

 

뉴하프만 왕국으로 돌아온 사보는 드래곤과 합류해 '신의 기사단'과의 싸움을 예고하는데, 신의 기사단은 천룡인을 심판할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고 사령관은 일찍이 갓 밸리에서 활약했다는 제왕 '피거랜드 갈링 성' 이름과 얼굴이 전부 공개된 멤버는 이 갈링 1명 뿐인데, 아무래도 천룡인 중에서도 출중한 전투력을 지닌 존재들이 구성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38년 전.. 로저와 가프가 동맹을 맺고 록스를 죽인, 갓 밸리 사건 당시 있었던 신의 기사단 멤버들인데 전부 천룡인이고,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 시간대에 다시 등장한다면, 꽤나 세월이 흐른 만큼 늙은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 원피스 최종장 에피소드에 바솔로뮤 쿠마의 딸인 '주얼리 보니'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데 

이들 부녀가 최종장을 풀어나가는 데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궁금하네요

 

자아를 잃은 사이보그임에도 딸을 향한 마음만을 잃지 않은 걸인지, 드래곤 일행과 함께 있던 쿠마가 보니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음을 감지하고는, 자신이나 타인을 멀리 날려버리는게 가능한 악마의 열매인 도톰도톰 열매를 이용해, 딸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혁명군 스토리는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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