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에 계속 남게 된 이유

레버쿠젠 소속 당시 손흥민은 23세 였고, 그 시기에 아시안게임에 나가서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에, 군면제를 받을 계획을 합니다. 그렇게 레버쿠젠에 아시안게임 차출을 위해 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현재 시즌 중에 있고, 순위경쟁을 위해 핵심선수를 차출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게 됩니다. 군면제를 받고 오면, 몸값도 많이 오르고 미래를 봤을 때 장기적으로 경기를 뛸 수도 있다고 재 요청을 했지만, 단호히 거부 당했습니다.

 

마지막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예선에는 쓰지 않을테니, 16강부터 차출 할 수 있게 재 요청을 했지만, 이 마저도 소속팀에 단호히 거부 당하게 됩니다. 

물론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나가서 100% 군면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실력 하나는 확실했기에 가능성은 굉장히 높았고, 실제로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그 자리에 손흥민은 없었습니다. 예측성이긴 하지만, 그 당시 손흥민은 맘고생이 심해,  머리에 스트레스성 탈모가 온 것처럼 빠진 사진도 있었습니다.  

 

2년 후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소속팀인 토트넘 핫스퍼에 이적하게 됩니다. 리그 스타일과 적응 문제,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상당히 저조했던 상황 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소속팀에 올림픽 차출을 요청한 상황이었고, 레버쿠젠의 일도 있었기에 걱정이 앞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에선 큰 거부 없이 차출을 허락하게 됩니다. 

 

그렇기 차출되어 올림픽 경기에 뛰었지만, 8강 온두라스 전에 패배하여 아쉽게 탈락하게 됩니다.

 

2년 후에 실력적으로 일취월장한 손흥민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군면제를 받기 위해 차출을 요청하게 됩니다. 이번엔 토트넘 핫스퍼 측에서 재계약 요청을 하였고, 당시 상황에서 장기계약은 무리 였기에 그 상황을 토트넘에게 전달 했으나, 손흥민을 믿고 재계약을 하게 됩니다.

 

믿음에 보답을 하듯, 손흥민은 보란듯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우승을 하고, 군 면제를 받게 됩니다. 

그 후에 손흥민은 믿음에 보답하듯, 25년까지 연장 재계약을 맺었고, 21-22 시즌에 득점왕까지 하게 됩니다. 이렇듯 손흥민은 토트넘에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올림픽 차출 요청 때 마다 쿨하게 보내준 클럽에 믿음을 갖고있고, 이제는 아마 은퇴 전 까지 뛰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는 현지 팬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