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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한이야기/이론

다섯마리 원숭이 실험

여러이야기 2022. 6.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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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다섯마리의 원숭이를 우리 안에 넣었고, 그 가운데에 사다리를 설치 한 뒤에 맨 위에 바나나를 올려 놓았습니다. 

 

어떤 한 원숭이가 바나나를 먹고자 사다리를 올라 갈 때마다, 스프링쿨러를 통해, 우리 안에 아주 차가운 물을 뿌리기 시작 했습니다. 그렇게 올라가지 않은 나머지 원숭이들에겐 차가운 물에 흠뻑 젖게 되는 것 입니다.

 

그 후에 원숭이 중 또 다른 한 마리가 다시 바나나를 먹기 위해 사다리에 올라가려고 하자, 다른 원숭이들이 일제히 그를 공격했고, 억지로 내려오게 했습니다. 

 

그 이후로 원숭이들은 바나나를 먹고 싶은 마음에도 불구하고 사다리에 다신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원숭이 한 마리를 새로운 원숭이로 바꿨고, 우리에 새롭게 들어온 원숭이는 즉시 바나나를 얻으려고 사다리에 올라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원숭이가 사다리를 올라갈 때 마다, 다른 원숭이들에게 공격을 당했고, 얼마 뒤 새로운 원숭이는 사다리에 오르려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말입니다.

 

그 다음으로 과학자들은, 또 다시 기존 원숭이 한 마리와 새로운 원숭이를 교체해 넣었고, 마찬가지로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더욱 웃긴 점은, 처음 교체 된 원숭이가 오히려 앞장서서 새로운 원숭이를 벌을 주었습니다. 

 

이번엔, 차례대로 처음으로 차가운 물을 경험했던 원숭이들을 모두 교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바나나를 가지려다 벌 받은 적이 없는 원숭이들로만 구성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원숭이들은 사다리를 오르려는 그 누구라도 공격 하였습니다. 그 이유도 모른 채 말이죠

 

만약에 우리가 바나나를 먹기 위해 가지러 올라가는 원숭이 친구를 공격 하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아마 이렇게 답할 것 입니다. 

 

"저도 모르겠어요, 원래부터 이렇게 하던걸요?"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이유도 모른 채, 알려고 하지도 않은 채로 그 것에 따르고 있지는 않는지에 대해 깊게 생각이 드는 실험 인 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 하지 않는 행동이니까' 라는 '군중심리'와 같은 생각만 가진 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드는 실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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