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신세계의 계급 간의 이야기와 관련이 깊은 내용으로, 이번엔 멋진 신세계에서 보여지는 '육체적 쾌락'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에서는, 인공 부화기를 통해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자연번식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인간의 운명까진 모르겠지만, 계급, 사회적 지위, 성별, 생김새, 장애유무, 신체, 키와 같은 대부분은 정해져서 태어나는 것은 확인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더 이상 남녀간의 성관계는 없는 것인가?, 성관계를 통한 아이의 출산은 불가능한 것 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데, 그것이 불가능 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불가능에 가깝다' 라고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애매하게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멋진 신세계'..

연애를 하는데 있어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은, 서로 뗄레야 뗄수 없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육체적 행위나 스킨십이 전혀 없는, 정신적인 사랑만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아주 건전해 보일 수 있으나, 깊은 관계로 발전 하기엔 큰 무리가 있을 것 입니다. 반대로 정신적인 사랑보다는 육체적인 행위에만 몰두 되어 있는 사랑은, 빠른 시간을 통해 서로 아주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아주 빠르게 깊어진 관계인 만큼, 볼장 다 본 그 순간부터 서로 금방 식어버리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둘의 관계는 무엇이 더 중요한지 따질 것도 없이, 같은 선상으로 놓고 진행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얼굴을 바라만 봐도 좋은 초반에는 당연히 손 잡는 것도 망설여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