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퇴는 중국 쓰촨 지역(삼국지 촉나라 지방)에서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한 유적이며, 발굴이 진행되면서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학계에서 경악했을 정도의 유적이었습니다. 삼성퇴 발견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문명은 황하 문명 - 상나라(은나라) 원탑이었고, 그 밑에 중국 각지의 자생 문명은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했는데, 황하에서 멀리 떨어진 쓰촨 지역에 황하-상나라 시절에 버금가는, 완전 독자적인 청동기 시대 유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워낙 유적과 유물들의 수준도 높고 의미가 큰 발견이었기에, 대영박물관에서 병마용갱보다 대단한 발견이라고 했을 정도 였습니다. 유물 양도 엄청나서 한반도에서 발견된 청동 유물 다 합쳐도 삼성퇴 한 곳에서 발견된 청동 유물 숫자에 못 미친다고 할 정도의 물량..
딥한이야기/미스터리
2024. 2. 2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