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아인슈타인은 공부를 못하지 않았다 아인슈타인보고 공부를 못했다고 말하면서 공부를 잘해야만 살아남는 한국 교육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인슈타인은 공부 굉장히 잘했습니다. 잘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 사이 편차가 좀 크긴 했지만 잘하는 과목(수학 과학)을 넘사벽으로 잘했다고 보면 됩니다.아마 아인슈타인의 공부 못하는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이 아인슈타인과 에디슨을 헷갈려 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에디슨은 공부 못했던거 맞음) 다만 학교 부적응자는 맞았는데, 당시 독일은 반유대주의+군국주의 정서가 매우 심했기 때문입니다.2. 아인슈타인은 좋은 대학교 나왔다. 아인슈타인이 나온 대학교 ETH는 지금도 유럽에서 꽤나 알아주는 매우 매우 좋은 학교이며, 교수진도 짱짱했고 교육도 훌륭했습니다.. 3. 아..

과거의 사람들은 별들이 하늘에 붙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별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거리에 있다는 것은 오늘날 상식이 되었고, 지금 보이는 태양의 빛은 사실 8분 19초 전에 출발했으며, 북극성의 별빛은 병자호란 직전에 출발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가장 멀리 떨어진 별은 90억 년 전에 출발한 빛입니다. 지구의 표면은 하나의 껍데기 아니라 여러 판들로 구성되어 있고, 내핵과 외핵이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판이 여러 개 존재한다는 사실은 밝혀진지 50~60년밖에 되지 않았으며, 미국과 소련이 핵무기 경쟁을 하다 양국 모두 핵실험을 그만하기로 합의하면서 설치한 지진계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명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저절로 생겨난다'라는 자연발생설을 주장했..

밀러 실험(혹은 밀러 유리 실험)은 생명의 기초가 되는 유기물이 지구가 메테인, 암모니아, 물, 수소의 환원성 대기를 가질 때 형성되었다는 오파린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스탠리 밀러가 1952년에 시행한 실험입니다. 실험 과정은 원시 지구의 대기로 추정되는 메탄, 암모니아, 수소, 수증기의 혼합 기체를 플라스크, 유리관 등으로 구성된 실험 장치 안에 밀봉하고 순환시키면서 전기 방전을 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실험 결과 글리신, 알라닌, 베타알라닌, L-아스파트산 등의 유기물들이 생성되었습니다. 유사과학을 주장하는 단체들은 이 실험에 문제가 많다고 주장하고, 인터넷상의 소위 창조 좀비분들도 밀러 실험을 엉터리라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 글에서는 밀러 실험을 비판하는 대표적인 주장들에 대한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