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시험을 고민하는 20대에게, 무조건 취업을 준비하길 권하고자 합니다.정말 솔직히 냉정하게 말해서 그저 도피밖에 되질 않는다 생각되며, 취업에 자신이 없고, 노 스펙에, 사회경험이 전무하거나 물경력만 있다거나.. 지금 직장생활 하고 있는데 답이없어서 탈출하고자 공시를 해야겠다는 정도라면 더더욱 말리고 싶습니다. 정말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의지, 혹은 확고한 목표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더더욱... 말리고 싶습니다. 물론 취업이 어렵고 들어갈 자리도 없고, 막상 들어갈래도 급여나 처우, 복지 같은걸 보자니, 스스로가 오버스펙이란 생각에 현타오고, 그런거 잘 압니다. 그래서 정년있고 안정적인 공시를 고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공시보단 취준을 권유하는가 하면, 30대의 취업시장은..

저는 삼남매 중에 막내 입니다. 형은 중, 고등학교 때 부터 굉장히 사고를 많이 치면서 살았는데, 그렇게 20대 초반까지 정신 차리지 못하는 망나니 같은 삶을 살다가, 군대에 다녀온 뒤로 꽤나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27살의 나이로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출가 하였습니다. 그리고 누나는 어릴 적 부터 공부를 잘했던지라, 대학교 졸업 하자마자 임용시험에 바로 합격하여 24살의 나이로 출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 막내인 저는, 2년이 넘도록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번 시험도 필기시험에 떨어졌고, 그 소식을 전한 뒤에 어제 저녁에 식사를 하는데, 대뜸 갑자기 아버지께서 그러시는 겁니다. "너는 부모를 원망해 본적이 있니?" 미운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 이겠지만, 원망스러울 정도의 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