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1967년, 문화대혁명의 광기가 중국을 감싸던 시기, 중국은 소련, 미국의 냉전에 발 맞춰 우주개발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중국 첩보부는 소련과 미국이 외계인과 접촉하려는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 서부 산악지대에 거대한 외우주 전파청음초를 건설하여 두 슈퍼파워에 뒤지지 않으려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뜬금없게도 미국도, 소련도 아닌 중국이 최초로 외계인과 교신할 수 있는 거대 통신장치를 건설하게 됩니다. 중국 과학자들은 환희에 차서 외계인들의 첫 연락을 해석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외계인은 중국의 환영메세지를 수신하자마자 대충 다음과 같이 답합니다. 《우리 문명은 태양이 세개를 공전하는 행성에서 발전했고, 엄청나게 성장했지만 새로운 식민지를 찾지 못해 몰락해가..

삼체는 중국작가 류츠신이 쓴 SF 소설 입니다. 이 소설의 영상화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현재 39살로 게임회사 창업주로 억만장자에 오른 린치라는 사람 입니다. 재산이 68억 위안으로, 대략 10억 달러정도 되는 중국 내에서도 탑급 부자였다고 전해집니다. 원래 게임회사 yoozoo의 대표였던 린치는, 유명 중국 소설 삼체를 가지고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만들려고 했었고, 그 중 하나가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통한 드라마 였습니다. 그래서 자신보다 경험이 있는 쉬야오란 사람을 CEO로 고용하고 3백만 달러의 급여를 제공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와의 계약이 만족스럽게 풀리지 않았고, 결과가 나오지않자 둘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린치는 쉬야오의 급여도 75만 달러로 대폭 줄이고, 추가적으로 임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