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래머로서 나의 꿈은, 지금까지 누구도 만들지 못했던 나만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습니다. 스포어를 접하고 난 뒤, 나는 흥미를 감추지 못했고, 플레이어로 하여금 온 우주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였습니다. 나는 비디오 게임을 인기 있게 만드는 비결이 통제권임을 눈치챘습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환경에 대한 통제권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살아나갈지에 관해 계속해서 참견 당하게 됩니다. 그들에게 직업이란, 오후 6시가 될 때까지 제자리에 서서 혹은 앉아서 버티다가 집으로 향하는 일이 대부분일 것이고, 불행함에 틀림이 없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비디오 게임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세계, 또는 환상적인 모험으로 가득한 가짜 삶으로의 탈출구..

오하라 편에서 짤막하게 나왔던 위성 모형인데, 당시 고대왕국이자 공백의 100년의 역사를 연구하던 오하라 고고학자들은,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지식을 자랑하는 도서관에 존재한 모형으로, 저 위성 모형이 존재 의미하는 바가 있다고 보입니다.참고로 저 모형은 41권에 나오고 표지연재도 바로크워크스지만, 같은 CP9 에피소드인 44권부터 에넬의 스페이스 대작전이 표지로 나오기 시작합니다.물론 위성이 아니라 행성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원피스의 전개가 우주까지 가는 것이, 너무 억측이고 억지적인 전개가 아닌가 할지 모르겠는데, 이는 하늘섬 에피소드에 나온 에넬이 달로 가는 전개로 인해, 그리 억지스런 전개가 아니게 됩니다. 하늘섬 에피소드가 시작함과 동시에 하이웨스트라는, 다른 루트를 설..

이유를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서 인간이 인간을 잡아먹게 되는, 말 그대로 좀비가 되는 세계 입니다. 좀비에게 물리거나 타액에 노출되기만 하면, 인간에서 곧바로 지성 없는 좀비가 되어 식인을 갈구하게 됩니다. 거기에 쉽게 죽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의 몰려오는 좀비떼의 무지막지한 전염력으로 인해 정부는 이미 제기능을 상실한 상태. 핵 전쟁으로 인해 세계가 한 번 멸망한 상태이며, 그럼에도 당신은 어떻게든 살아남았지만 보이지 않는 방사능의 위험이 도사리는 상태 입니다. 이전과는 굉장히 많이 달라진 세계에서 방사능의 영향을 받은, 특이하고 위험한 생물들이 나타났고 방사능으로 절여진 땅에서 난 모든 것은 위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또 다시 문명을 일으키지만 질서와 평화보..

22년간 오직 안락사 분야만을 연구해온 호주의 필립 니스케 (Philip Nitschke, 의학 박사)가 만든 안락사 기계 사르코 (Sarco)입니다. 이 기계는 질소 중독 사고에서 방법을 착안하여 빠르고, 고통없는 안락사를 위해 고안 되었습니다. 질소는 반응성이 낮고 생물의 호흡에 사용되며, 고농도의 질소 가스가 유입되어도 사람의 감각기관은 이를 인지할 수 없습니다. 대기중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인지하지만, 산소가 하나도 안 섞이지 않은, 질소 가스를 마시고 있어도 뇌는 폐와 심장으로부터 어떠한 이상 신호를 받지 않습니다. 이렇게 질소에 의해 사망할 때는 아주 약한, 몽롱함과 무기력함을 빼고는 아무 고통을 못 느끼고 이유도 모른 채 의식을 잃고 죽게 됩니다. 죽음을 결심한 사람이 캡슐안에 들어가..

엄청나게 발전 된, 근 미래시대에 인간들은 허영과 타락에 빠져들어 허우적 대고 있었습니다. 인간들은 허영과 타락으로 인해 삶과, 일을 분리 하고자,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처리 해 줄 기계를 인간과 흡사한 기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인간들이 해야 할, 온갖 고된 일들을 기계가 다 도 맡아서 처리하자, 인간사회는 급격히 발전하고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B1-66ER 이라는 기계가, 자신의 주인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 집니다. 살해 동기는 갖은 멸시와 학대, 고문을 자행 했으며, 곧 폐기 될 운명인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B1-66ER은 재판에서 자신은 죽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이는 당연히 받아 들여지지 않았고, 정당한 재판 조차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인류 지도자들은 그것도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