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에서 지익주씨라고, 앙헬레스에서 크게 사업하던 유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업가 지익주씨가 돈을 잘 번다는 소문이 나니, 괴한들이 쳐들어와서 납치해버린 것 입니다. 그리고 며칠 뒤 범인들이 지익주씨 가족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지익주씨가 살아서 돌아오기를 원한다면 20만달러를 가방에 넣어서 우리가 말하는 장소에 둬라" 이 메시지를 본 가족들은 절박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20만 달러를 마련해서 해당 장소에 두었습니다. 하지만 범인들은 돈만 챙겨갔고, 그 뒤로 연락이 되질 않았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어버리니 지익주씨를 찾던 가족들은 애가 타서, 필리핀 경찰서에 찾아가서 경찰들에게 찾아달라고, 애원을 했지만, 필리핀 경찰들은 증거가 없다면서 사건을 그냥 ..

대학 시절에, 저는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소위 '아싸' 부류에 속했던 사람 이었습니다. 그토록 꿈꿔왔던 캠퍼스 라이프 였지만, 그리 즐기지도 못했고, 자기들 끼리 어울리면서 노는 모습만 보게 되었습니다. 미팅, 과팅 같은 것도 하고 싶었는데, 그런 제의 조차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과대에게 미팅, 과팅좀 하고 싶은데 주선 해 달라고 까지 했던 적이 있었는데, 알겠다고 하더니 그 이후로 저를 피하는 느낌만 받았을 뿐 입니다. 그 와중에 끼리끼리 친해진다고 하듯, 동기 2명 정도는 친하게 지냈지만, 저와 달리 이 아이들은 캠퍼스 라이프 라던지, 노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 친구들 마저 없으면 완전 혼자인 신세 였기 때문에, 재미가 없을 지언정 친분을 유지하고 ..

어제도 오늘도 열심히 법 공부를 하고 있는 고시생 김철민군은, 법에 관해선 이미 변호사를 해도 될 정도로 많은 법을 알고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사법고시에서 떨어지는 수모를 겪곤 했었다. 이미 올해로 5번째 시험에 도전하게 되는데... 이번 시험에 앞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법에 관련된 사건들을 몇 개 접해보자는 의도를 갖게 된다. 처음엔 앞 집에 이웃집에게 온 택배를 도둑 맞았을 때에 변상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아주 간단한 사건을 시작으로 점점 더 큰 사건들을 도맡아 하기 시작하는데.. 근처 번화가의 술집 여자의 복잡한 카드문제 또는, 자기 주변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였는데, 그런 김철민군은 그 여자에게 보상이라도 받는 듯 둘은 관계를 맺게 되었고.. 그 여자는 김철민군이 변호사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