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가치관의 문제가 있는지, 제가 일하고 집에오면, 매일 같은 자리에, 같은 자세로 앉아서 게임 하고 있는 남편을 보고 있자니 뭔가 마음이 참 어렵습니다. 집안의 모든 경제적인 부분을 제가 다 관리하고 있는데, 남편이 그걸 원해서 제가 전적으로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일단 남편은 이런 저런 수수료 같은 것 다 내고 나서, 매달 순수하게 남편 명의로 들어오는 건물 월세가 970만원 정도 됩니다. 제 월급은 세금 공제 후에 340정도 이구요 남편이 어쨋든 고정적인 수입이 있고, 금액도 아주 많기 때문에, 잔소리를 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고 있다가도,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따금씩 저도 모르게 참고 참다가 한 소리를 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남편은 '회사 다니면서 달마다 900만원이 넘게 어떻게 벌겠나, ..

연애를 하는데 있어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은, 서로 뗄레야 뗄수 없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육체적 행위나 스킨십이 전혀 없는, 정신적인 사랑만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아주 건전해 보일 수 있으나, 깊은 관계로 발전 하기엔 큰 무리가 있을 것 입니다. 반대로 정신적인 사랑보다는 육체적인 행위에만 몰두 되어 있는 사랑은, 빠른 시간을 통해 서로 아주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아주 빠르게 깊어진 관계인 만큼, 볼장 다 본 그 순간부터 서로 금방 식어버리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둘의 관계는 무엇이 더 중요한지 따질 것도 없이, 같은 선상으로 놓고 진행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얼굴을 바라만 봐도 좋은 초반에는 당연히 손 잡는 것도 망설여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