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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출신의 98년생 축구선수 한광성은, 북한에서 태어나 열약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제대회에서 어마어마한 실력을 보여주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입단하게 됩니다.


2015년 차세대 축구선수 50인에 선정될 정도로 엄청난 재능과 고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증명하듯 18세에 세리에A에 데뷔하지마자 데뷔골을 넣게 됩니다.

 

다음 시즌엔 세리에B 페루자로 임대되자마자 헤트트릭을 박아버리고, 전반기에만 7골 3어시를 기록하며 당시 김정은이 축전을 보낼 정도의 재능을 나타냈습니다.


결국 그러한 재능을 유심히 지켜보던 구단이었던 유벤투스에서, 이적료 500만 유로(약 66억원)로 데려갔지만, 이후 미국의 대북제재 인하여 유럽리그에서 사실상 뛰지 못하게 되어버립니다.

 

당시 한광성의 연봉 중에, 생활비 2백만을 제외하고 전액 북한이 가져갔는데, 유럽구단이 한광성에게 돈을 지급하면 그 돈이 북한으로 송금되어 대북제재 위반이 되어버리는 상황이었습니다..

 

한광성은 졸지에 생활비 2백만 정도로 유럽생활을 해야했으며, 국가대표도 뛰어야해서 장거리 비행도 해야하는데 제대로 관리 받지도 못하게 됩니다.

 

이태리 언론에 따르면 본인은 유벤투스에 계속 남고 싶었기 때문에, 카타르로 가는 비행기에서 눈물을 흘렸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결국 2019년 카타르 알 두하일fc로 이적했으나, UN안보리 때문에 카타르 내 북한 노동자들이 다 추방될때, 같이 엮여 추방당하며 22살에 사실상 커리어는 끝나버리게 됩니다.

 

한광성이 만약 좀 더 남쪽에 위치한 대한민국 태어났으면, 엄청난 인기를 얻었을 것은 자명하며, 아주 퀄리티 높은 관리를 받으며 대성했을만큼의 역대급 재능임에도, 국가 때문에 그 재능이 박살나버린 비운의 축구 천재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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