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엔 수능시험을 앞두고 엿을 주고받는 문화가 있는데, 요새는 엿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기에 초콜렛 같은 다른 간식거리에 밀려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엿의 상징성은 뿌리깊게 남아있기에,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수험생 선물 세트에도 초콜렛이나 찹쌀떡 가운데 은근히 한자리씩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편 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엿을 먹는 것과 수능을 잘 보는 것 사이엔 논리적인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당분을 보충해서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공급해준다는 이유를 들기도 하지만, 그럴바에 아침밥 꼭꼭 씹어먹는게 더 효과가 좋을 것 입니다. 그럼에도 엿을 주고받는 행위는 실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행복함과 만족감을 선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엿을 먹는 것과 시험을 잘 보는 것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믿는..
딥한이야기/썰
2024. 7. 1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