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서로 대화가 통해야 합니다. 물론 그 대화라는 것이 시사, 사회, 정치, 지식 이런 것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오해도 하면 안 되는 것이, 연애할 때 저런 분야가 통한다고 해서, '아 이 친구와는 잘 통하네' 이렇게 생각하고 결혼하면 정말 평생 후회 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가 그런 지식이 많거나, 관련 전문직이라 하여도, 결혼하면 그런 이야기를 와이프와 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나중 가서는 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을 것 입니다. 신혼은 눈 깜빡하면 지나갈 것이고, 아이라고 태어나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육아로 인해 정신 없는 나날이기 때문에, 아이의 기저귀를 가는 생각부터, 응가는 오늘 몇 번을 했고 변의 색은 어떻고, 아이를 달래고 재우고 하는 육아의 나날이 되는 것 이..

제 아버지의 지인이 중소기업의 부장 이셨는데, 그 부장님의 중소기업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대략 10년 전 즈음에, 아버지가 다니던 회사의 협력업체 부장님 이셨고, 그 분이 어느 날 로또에 당첨 되셨다고 합니다. 그 부장님은 나이도 꽤 있으셨고, 당첨금도 꽤나 받으셨기 때문에 은퇴를 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협력업체가 부장님의 원맨이나 다름없는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는 소기업 이었던 것 입니다. 업체간의 거래도 직접 맡아서 하셨고, 오직 부장님의 인맥으로 영업해서 거래도 따오기도 했으며, 회사의 경영 역시 거의 직접 모든 것을 총괄하다 싶게 하셨기 때문에, 회사 내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없다고 봐도 무관 할 정도 였습니다. 물론 사장과 그 밑의 자식들도 회사에 있었지만, 인원수를 채우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