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구 구포동에사는 이용우 군이 실종된지 한달만에, 매물도에서 백골시신으로 발견된 미제 사건입니다.당시 여름방학이었던 2009년 8월 22일, 오후 2시 고등학생인 이용우 군은 부모님께 '친구랑 잠시 놀러가겠다'고 말하고선 집을 나서게 됩니다.그러나 이 날 마지막 모습이었고, 한 달 뒤 09년 9월 20일날 통영밑의 작은섬 매물도에서 백골 시체로 발견 되었습니다.부산에 사는 이용우군이 어떻게 매물도에서 발견되었는가.. 당시 행적을 조사해보니, 그날 오후 5시 5분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에 타는 것을 중간중간 향하는 모습을 CCTV로 확인 하였습니다.그런데, 제주도에 간다는 말 자체를 부모님께 하지 않았었던 그가 제주도에 왜 가게 된 것인가.. 1. 개학전 스트레스를 풀려고 제주..

증발한 사람들의 운명은 비명횡사하거나 영영 잊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다른 길은 없고, 세계에서 일본만큼 '증발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는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10만 건이 넘는 실종 신고가 들어오며, 그 중 8만 건 정도는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증발’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증발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증발해버리는 것 입니다. 아무도 없는 밤이나 새벽은 가장 사라지기 좋은 시간이며, 증발한 사람들은 모두 여러가지로 실패한 사람들입니다. 입시나 사업에 실패하면 이들은 정상적인 삶을 스스로 포기하게 됩니다. 사회가 실패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인데, 개인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 이들에게 회생할 기회는 다시 주어지지 않습..

대한민국에 95%는 가보지 않았겠지만, 약 5% 정도의 인원이 수시로, 계속,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이상한 지역이 하나 있습니다. 현존하는 유일한 도박의 합법지인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강O랜드'가 바로 그 곳이죠 미국에 있는 라스베가스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작고 경제규모도 비비지도 못할 만큼 낮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O랜드는 입구만 들어가도 라스베가스처럼 나름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강O랜드의 문제는, 근처 번화가만 나가도 섬뜩함이 가득한데, 왜냐하면 전당포와 사채, 여러가지 매매 업체들이 줄 지어서 모여있기 때문 입니다. 이들이 흔히 이야기 하는 제일 남기기 쉬운 장사는 1순위 장기매매와 같은 불법매매, 2순위 말도 안되는 초고금리 70~80% 불법대출, 3순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