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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구포동에사는 이용우 군이 실종된지 한달만에, 매물도에서 백골시신으로 발견된 미제 사건입니다.


당시 여름방학이었던 2009년 8월 22일, 오후 2시 고등학생인 이용우 군은 부모님께 '친구랑 잠시 놀러가겠다'고 말하고선 집을 나서게 됩니다.


그러나 이 날 마지막 모습이었고, 한 달 뒤 09년 9월 20일날 통영밑의 작은섬 매물도에서 백골 시체로 발견 되었습니다.


부산에 사는 이용우군이 어떻게 매물도에서 발견되었는가.. 당시 행적을 조사해보니, 그날 오후 5시 5분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에 타는 것을 중간중간 향하는 모습을 CCTV로 확인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에 간다는 말 자체를 부모님께 하지 않았었던 그가 제주도에 왜 가게 된 것인가..

 


1. 개학전 스트레스를 풀려고 제주도로 갔다는 설

그러나 이용우군이 여객선에 탑승하기 전, CCTV에선 혼자였고 친구들과 있는 모습이 없었습니다.

 

2. 게임(테일즈x버)을 자주했었는데 게임에서 시비가 붙어 현피때문에 갔다는 설
실종되고 테일즈x버 기록에 그런 문제가 없었으며, 그리고 상대방이 제주도에 진짜 산다고해서 시간 비용을 들여서 제주도까지 갈일이 없었습니다.


3. 부모님께 말은 안했지만 우울증이나 힘든점 있었다는 설
하지만 그는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상도받고 공부도 나름 잘했다고 합니다

4. 힘들어서 가출했다는 설
이 나이땐 질풍노도의 시기라서 가출의 유혹이 있겠으나, 하지만 가출을 할려면 많은 돈이 필요한데, 가출이라고 하기엔 필요한 돈만 배값 3만9천원 에 맞춰서 인출하고 나갔을 뿐 입니다.

 

 


결과적으로 제주도에 탑승한 배에서 다른 탑승객이 사진찍은 모습에 포착되서 배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배에서 친구랑 문자를 했던 기록에는 그냥 놀러 간다는 가벼운 문자 내용이었고, 평상시 놀러가는 분위기처럼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에 도착하고 나서 이용우군은 당시 탑승한 승객들 대조해서 CCTV 모두 조사했지만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즉, 제주도로 향하는 도중에 실종 되었다는 말이 됩니다.

.
그리고 이용우군의 마지막 핸드폰 신호가 목포 청산도에서 신호가 잡혔고, 확인을 해보니 목포 기지국 범위가 넓어서 제주행 배가 청산도 근처에 있을때 충분히 신호가 잡힐 수 있다고 확인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다음날 실종신고를 했지만 한달여만에 매물도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것 입니다.


사건의 의문점

 

1. 어떻게 사라진건가?
위의 정황들을 봤을때 배에 탑승한 모습이 있었고, 제주도에 도착하고 나선 이용우군이 없었는데, 즉 중간에 사라졌다는 말이 됩니다.


1-1) 술을 마셔서 밖에서 구경하다 난간에서 추락
그러나 이용우 군은 평소에 술을 마시지 않으며 그날도 같이 탑승한 승객들 얘기로는 술을 마신것같다는 얘기는 없었습니다.


1-2) 다른 사람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가설
배는 3등석이라서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이 있는곳이여서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고, 그 전에 누군가와 다툼이 있었거나하면 바로 눈에띄었을 것 입니다.


1-3) 난간에서 구경하다가 갑자기 파도가 강해서 추락
그러나 이런 가파른 상황은 선장이 미리 밖에있지 말라고 알려준다고 합니다.

 

 

 

2. 도대체 어떻게 완도 청산도 -> 통영 매물도로 갔을까?
완도에서 추락했으면 어떻게 통영까지 시신이 떠내려 갔는가에 대해, 쿠로시오 해류면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3. 백골시신엔 옷은 없고 속옷, 지갑, 휴대폰과 같이 발견 되었다
이용우군의 시신이 통영 매물도까지 도착하는동안 휴대폰, 지갑이 같이 휩쓸려 왔다는 의미가 됩니다.


만약 바지안에 넣고 있었으면 가능하지만, 바지는 발견되지 않았고 지갑, 휴대폰, 속옷만 백골 시체와 발견 되었는데, 휴대폰은 바다에 빠지면 바로 가라앉게 되며, 만약 손에 휴대폰, 지갑을 꽉 지고 사후경직 되어도 그 사이에 부패하고 나면 놓치게 됩니다.


현재까지 이용우군이 자살인지 실족인지 타살인지, 어떻게 제주행 배에서 매물도까지 백골시신, 지갑, 휴대폰, 속옷만 같이 도착했는지 아직도 미제사건이며 가족들은 진상규명을 위해 지금도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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