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해결하며, 결국 병원 원장에게 승리하게 된 주인공은 이제 탈출을 눈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화면이 바뀌고, 게임을 처음으로 시작했던 장소에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멀리서 보이는 부인과 딸의 모습에 눈물이 나오는 것도 잠시, 알고보니 이 모든 것이 꿈이었고, 퇴원을 맞이해주며 가족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줄로만 알았지만, 알고보니 뇌 수술을 받고 있었던 주인공 와이프와 딸을 만나는 것 마저도 꿈이었고, 탈출은 무슨 처음부터 뇌 수술을 받고 있었던 것 이었습니다. 그저 주인공이 바라는 상상을 하며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었던 것 이었죠 당연하지만 절망스러운 폐쇄병동 원장도 생존한 채로, 뇌 수술을 감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누워서..
1990년대 대작 소년만화인, 타이의 대모험이란 일본 만화가 있습니다. 고전게임 '드래곤 퀘스트'를 베이스로 한 고전 명작만화 인데, 이 만화책 스토리가 게임 '로스트아크' 스토리와 굉장히 유사한 점이 한 두가지 아닙니다. 로스크아크 카제로스의 목적과, 타이의 대모험의 대마왕 버언의 목적이 거의 똑같습니다. 로스트아크 혼돈의 세계인 페트라니아엔 태양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태양을 흉내내고 있는 붉은달 하나만 존재하고 있고, 카제로스의 목적은 그 페트리니아에 태양을 만드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타이의 대모험의 최종보스인 대마왕 버언 역시 마계에 태양을 만들겠다는 거의 흡사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요. 로스크아크에서 카제로스는 아크라시아를 침공하기 위해 6개의 마군단을 편성합니다. 그런데 타이의 대모험 역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