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나 귀엽게 생긴 친구는 '영원(蠑螈)'이라 불리는 동물인데, 겉보기는 평범하게 생긴 도롱뇽 같지만, 생김새와는 다르게 SF나 게임, 외계인이 가질법한 신기한 능력을 여러개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몸에서 독액을 생산하는 능력이 있는데, 그 정도는 흔한 능력이지만 문제는 이걸 조합해서 콤보로 쓰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갈비뼈 공격인데, 갈비뼈와 독을 어떻게 조합하냐 싶을텐데 진짜 기발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원이 적을 만나면 숨을 들이쉬면서 갈비뼈를 50도 각도로 쭉 펼치는데, 그럼 엑스맨 울버린처럼, 뾰족한 갈비뼈가 피부를 찢고 몸 밖으로 튀어나와서 가시가 됩니다. 그리고 이 갈비뼈의 날카로운 끝부분에는 온몸에서 분비되는 독액이 듬뿍 발라진 채로 튀어나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는 관통..

어디선가 한번씩 들어봤을, 벌꿀 오소리의 악명은 실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대부분 뜬소문이 과하게 부풀려지는 반면, 이 작은 악마같은 동물은 그 악명이 선녀일 정도로 제정신이 아닌 생명체 입니다. 몸무게는 6kg로 내외로 소형견만한 크기의 벌꿀 오소리는, 사람은 물론 대형 포식자들도 한번에 보내버리는 독사들을 주로 사냥해서 먹습니다. 실제로 사진에서 먹히고 있는 코브라는 단 한번에 뱉는 독의 양만으로, 성인 남자 4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독을 가지고 있는데, 이 코브라에게 물린 벌꿀 오소리는 단 2시간 동안의 단잠으로 모든 독을 해독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 해독력은 벌꿀 오소리라는 종의 타고난 해독력이 아니라, 대를 거쳐 내려온 독사에게 물리고 물려 단련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