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친구는 중학교 단짝 이었습니다. 어릴 적 부터 친구로 지냈던지라, 성인이 될때까지 이런 저런 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 할 말, 못 할 말을 하면서 엄청 친하게 지낸 사이였지요 그런데 그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상대는 중학교 2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남학생으로, 당시에 크게 관심가지 않던 조용하고 점심시간에 축구하러 가는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어린 여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외모를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었고, 솔직히 못생긴 쪽에 가까웠던 걸로 기억나고, 키도 평범했던 아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 친구가 22살에 SNS로 친구신청을 했고, 그렇게 서로 연락이 닿아서 만나게 됐던거 같은데, 친구가 만나기 전에 SNS에 나온 정보를 토대로 엄청 검색을 해봤습니다. 남고 출신에, SKY 기계공학과,..

종로3가역 근처 맛집 '국수찾아닭만리' 종로3가역 근처에 있는 '국수찾아닭만리' 통닭집 입니다. 익선동으로 더 유명한 곳 입니다. 가게가 4시 30분에 오픈하지만 항상 사람이 많기 때문에 더 일찍 가시는 걸 추천 합니다. 솔직히 들어 가기 전의 가게 모습은, 동네에 흔한 통닭 집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기에 인테리어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가시길 바랍니다. 들어가도 별반 다를게 없기 때문에.. 내부 상황도 마찬가지로 흔하디 흔한 동네에 치킨집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보다 좀 더 낡은 인테리어이기 때문에 가게 자체에 기대를 갖고 오시면 안됩니다. 주문 전에 추가 메뉴를 잘 보셔야 합니다. 콘치즈, 치즈, 라면 사리를 추가 안하면 같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메뉴가 다양하지 않..

우리는 서로 아는 것 하나 없는 제로 베이스 상태에서 첫 만남을 시작 할 때에 굉장한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상대방의 아는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딱히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색한 공기만 감돌게 되는 것 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상대방 역시 조용조용한 타입이라면 그 공간은 서로 미칠 것 같은 기분만 들게 되어 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는 영영 볼 수 없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게 되지요. 그래서 대화를 잘하는 방식이나 요령에 대해 제가 아는 선에서 몇 가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내가 아는만큼, 머리에 든게 많을수록 대화 하기에 유리하다. 물론 이 '아는' 개념이 무슨 학업에 열중하고 학문을 쌓는다는 개념은 아닙니다. 그럼 이 세상에 학자나 교수들이나 선생님들은 연애의 프로패셔널 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