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돈 문제가 크기 때문입니다. 우유가 남아서 우유를 그냥 버린다고, 낙농업자들 비난하기 바쁘지만, 결론적으로 그 행위조차 경제적 논리에 의해서 돌아가게 되는 것 입니다. 버리는 이유도 돈 문제가 크긴 한데, 생산원가(소의 가격 감가상각+사료+축사투자비용+축사유지보수비용+인건비+기타등등)가 판매가보다 높으면, 결국 손해라는 결론이 지어집니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팔때마다 적자라는 계산이 나오게 되지요 (미끼상품같이 다른데서 이득을 보는 구조) 동네에 봄에 양배추를 심는 아저씨가 있는데, 어느 해에는 작업을 조금 하다가 그냥 다 밭을 갈아엎어 버렸는데, 그 이유는 마찬가지로 돈이 되질 않으니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농사짓고, 작업해서 팔아봐야 작업비도 안나오는데 어느 ..
1932 ~ 1933년에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대기근 입니다. 우크라이나어나 러시아어로는 홀로도모르(ronogomop) 홀로도모르의 뜻은 "기아로 인한 살인"입니다. 당시 기아로 인한 사망자는 250~750만 명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소련 옷을 입고 우크라이나인을 안고 있는 죽음) (거리에 시체가 널브러져 있어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 (오랫동안 먹을 것이 없어 심하게 말라버린 아이들) (당시 우크라이나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장면들) (당시 스탈린을 강하게 비판한 만평, 스탈린이 우크라이나인을 먹고 있다.) 유일하게 우크라이나 상황을 세계에 폭로한 영국 기자 "개리스 존스" 입니다. 당시 친소 성향의 기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온갖 협박과 방해를, 받아야 했고 혼자서 그들과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