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그 기간이 길고 작음을 떠나 어렵고 힘든 상황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살면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수 많은 여러가지 이별을 겪어 왔습니다. 물론 현재도 겪어가고 있는 과정이구요. 처음엔 저도 이별이라는 것은 많이 겪어보면 겪을수록, 굳은 살이 생긴 것처럼 덜 아플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이별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았습니다. 헤어진다는 것을 겪을수록 항상 새로운 아픔으로 제 마음을 찢는듯한 아픔을 느끼더군요. 사귀다 헤어졌던 이에겐 미안한 마음과 후회가 밀려들고, 시간이 지나면 그 만큼 그리움과 같은 아픔이 밀려오기 마련이었고, 친하게 지내던 동성 친구와 모종의 이유로 싸워서 보지 못하게 된다면, 비슷 하면서도 전혀 다른 후회와 그리..

어느 한 하급 관리 공무원에게 시집 간 여인이 있었다. 그 여인은 남들에 비해 월등히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외모를 자랑하고 과시하기에는 너무 가난한 남편과 자기 자신의 처지를 그에게 원망하고 있었다. 자신의 넘치는 매력과 비슷하게 허영심 역시 많았기 때문에, 늘 화려한 생활을 꿈꾸고 있었고 명망있고 부유한 집안의 남자와 결혼을 꿈꿨지만, 평범한 자신의 집안은 꿈꾸지 못할 일 이었기에, 자기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그저 인생을 죽이기밖에는 할 게 없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그녀는 아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와는 상반되게 깊은 내면에 항상 어둠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남편이 초대장 하나를 들고 왔고, 그녀에게 보여주었는데 국무총리 집에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