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한 하급 관리 공무원에게 시집 간 여인이 있었다. 그 여인은 남들에 비해 월등히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외모를 자랑하고 과시하기에는 너무 가난한 남편과 자기 자신의 처지를 그에게 원망하고 있었다. 자신의 넘치는 매력과 비슷하게 허영심 역시 많았기 때문에, 늘 화려한 생활을 꿈꾸고 있었고 명망있고 부유한 집안의 남자와 결혼을 꿈꿨지만, 평범한 자신의 집안은 꿈꾸지 못할 일 이었기에, 자기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그저 인생을 죽이기밖에는 할 게 없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그녀는 아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와는 상반되게 깊은 내면에 항상 어둠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남편이 초대장 하나를 들고 왔고, 그녀에게 보여주었는데 국무총리 집에서 성..
고민이야기/소설이야기
2021. 12. 22.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