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이혼 하셨습니다. 이혼하기 전 까진 방 하나에서 셋이서 다 같이 살고 있었지요. 그 후에 어머니는 집을 나가셨고, 저와 아버지는 함께 살게 되었지만, 이따금씩 모르는 아주머니가 오시고는 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오시는 날 마다 저녁엔 운동을 하는 듯 신음소리가 났는데, 저는 어머니가 돌아오셨나 깨고 나서 "엄마!!"를 외치며 다가갔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건 아버지의 폭력이고, 그때마다 저는 다시 조용해지며 잠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 정말로 어머니가 돌아오셨고, 저는 너무 기쁜 마음에 편지에 '이렇게 우리 다 같이 살면 좋겠다' 라고 어린 마음으로 써서 드렸지만, 다음 날 법원에서 정식으로 이혼을 하셨고 그 날 저는 어머니를 따라 가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새로..

안녕하세요, 저에게는 사귄지 5년이 넘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와 이 친구는 서로 결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 그런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 이었습니다. 저는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고, 결혼을 하기 위해 하고 있던 취미생활도 접고 여가생활에 들어가는 돈을 최대한 아끼면서 오직 이 친구와 결혼을 하기 위해 참아가면서 돈을 모으고 있는 상황 입니다. 정말 단돈 백원도 아껴가면서 생활하고 있음을 자부합니다. 그리고 이 친구 역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결혼해서 돈을 모으면 더 빨리 집도사고, 자식도 키우면서 살수 있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 이 친구에게 결혼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 입니다. ‘결혼해서 같이 돈 모으는게 어때?’라는 말을 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