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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고전게임인 '보글보글'은 TAITO 사에서 만든 게임으로, 영어로는 버블버블(BUBBLE BOBBLE)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이 유명한 게임에는 진엔딩이 숨겨져 있습니다.

 

 

게임은 매우 간단하고, 일반적으로 마지막 스테이지라 볼 수 있는 100판까지 진행하게 되면 형식적인 엔딩이 나오고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게임 속에 숨겨진 커맨드를 입력해야만 진짜 엔딩을 볼 수 있다는 것..

 

 

 

처음에는 혼자서 1인용으로 게임을 하고 엔딩을 보게 되면, 나중에 2인용으로 플레이 하라는 메세지가 등장하게 됩니다.

 

"THIS IS NOT A TRUE ENDING!!"


보통 옛날 게임들에는 이런 숨겨진 이스터에그가 있어서 게임 외 새로운 재미를 주곤 했습니다.

 

 

 

그렇게 원코인 더 넣고, 2인용으로 플레이하면 75스테이지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결국 보스를 잡게되면, 원래 공룡이었던 녀석들이 저주에 풀리게 되며, 인간이 되어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결국, 보스를 죽여야만 공룡이 된 저주가 풀리고, 자기 여자친구도 구할 수 있다는 스토리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엔딩 크레딧이 지나가고... 끝날 줄만 알았는데.. 갑자기

 

 

다시 등장하게 되는 "BUT IT WAS NOT A TRUE ENDING"

 

도대체 진짜 엔딩은 언제 볼 수 있게 되는 것인지..

 

 

대신에 진짜 엔딩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는데, 20스테이지까지 죽지 않고 클리어하면 문이 등장할 것이라는 힌트 입니다. 

정말로 20스테이지까지 한번도 안 죽게 되면, 비밀문이 생기게 됩니다.

 

 

입장하면, 조금은 무서운 배경음악이 들리면서, 보석들과 아래에 괴상한 문자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글자가 있는 곳 맨 윗줄은, 알파벳 A부터 Z까지 대응하며, 아랫줄에 있는 글자들을 윗줄 글자를 참고해서 해독해야 합니다.

결국, 해석을 하면 뜻풀이가 되는,  "궁금증을 풀고 싶으면 우정의 힘을 써서 나와 싸우자!!!"

 

 

하지만 숨겨진 스테이지에서 안 나간채, 오랜시간 동안 버티고 있으면 곧 유령이 나오는데,  일단 그 유령한테 일부로 죽게 되면,  버그라도 일어나는건지, 102판이라고 나오게 됩니다.

 

 

게임을 다시 시작을 하면, 1스테이지에서 맵이 전체적으로 깜빡이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숨겨진 스테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아까 전 뜻풀이의 해석표를 이용해서 풀어보면, "SJBLRJSR....?" 이 문자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바로, 진짜 엔딩을 보기 위한 커멘드였던 것 입니다.

 

 

타이틀 화면에서, 1p 스타트 점프 공격-> 좌측방향 -> 우주 - 점프 -1p 스타트-우주 순으로 누르게 되면..

 

갑자기 타이틀에 슈머모드가 추가 됩니다.

이제 진짜 엔딩을 볼 수 있을지, SUPER GAME 모드로 플레이를 합시다.

 

 

슈퍼모드라서 그런지 정말 극악의 난이도로 보스를 깨야 하며, 클리어와 동시에, 보스가 갑자기 커다란 공통으로 변하게 됩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울고 있는것이 굉장히 불쌍하게 보입니다.

 

 

커다란 공룡이 또 다시 인간으로 변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부모님 이었던 것..!!

 

결국 보스조차 저주에 걸려 몬스터로 변했던 것 입니다.

 

자신의 저주를 풀고 여자친구도 구하고 부모님도 구하게 되면서, 이렇게 가슴 먹먹한 엔딩이 나오면서 게임은 정말로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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