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이란 나라가 그리 안전하지 않은 나라인 걸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런 위험요소와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굳이 오지 않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 입니다. 특히나, 앙헬레스, 말라떼 등지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조심하고, 웬만하면 가지 않는 걸 추천할 정도 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위험하다고 느끼지는 않고 있지만, 애초에 유흥가 쪽은 아예 발길도 들이지 않는 데다가 안전한 동네에 오래 거주하다 보니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고, 각자가 겪는 상황마다 느끼는 것이 다를터이니 필리핀 한인교민 사회는 어떠한가 궁금할텐데,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엉망진창입니다. 굳이 안 엮이는게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을정도. 물론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이고, 일반화하지 말았으면.. 하지만 왜 교민사회 인식이..

필리핀에서 지익주씨라고, 앙헬레스에서 크게 사업하던 유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업가 지익주씨가 돈을 잘 번다는 소문이 나니, 괴한들이 쳐들어와서 납치해버린 것 입니다. 그리고 며칠 뒤 범인들이 지익주씨 가족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지익주씨가 살아서 돌아오기를 원한다면 20만달러를 가방에 넣어서 우리가 말하는 장소에 둬라" 이 메시지를 본 가족들은 절박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20만 달러를 마련해서 해당 장소에 두었습니다. 하지만 범인들은 돈만 챙겨갔고, 그 뒤로 연락이 되질 않았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어버리니 지익주씨를 찾던 가족들은 애가 타서, 필리핀 경찰서에 찾아가서 경찰들에게 찾아달라고, 애원을 했지만, 필리핀 경찰들은 증거가 없다면서 사건을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