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에 천국을 건설하려는 모든 시도는 항상 지옥을 만들어낸다" 다른 좋은 고전들도 많았지만 굳이 이 책을 선택했던 이유는, 그다지 대단치는 않은데, 정치학 개론 시간에 스치듯이 읽고 넘어갔던 저 문장이 뇌리에 깊게 박혔기 때문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널리 알려진 비슷한 문구로 이런 것도 있습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간단하게 소개하면, 이 책은 나치의 박해를 피해 타국으로 떠난 유대인 철학자 칼 포퍼의 일대의 역작입니다. 칼 포퍼는 토마스 쿤과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과학철학자 중 한 명이지만, 그의 사회과학적 통찰력 역시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 저서인 과 함께 은 당시 전세계에 만연해있던 전체주의의 사상적 기원을 밝히고, 전체주의가 가지는 폭력성을..

20. 찰스 다윈인간을 원숭이로 만들어 버린 사람으로, 그의 업적은 과학에만 한정 된 것이 아닙니다. 진화론 이후로 우리가 서로를 그리고 세계를 바라보는 눈 자체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19. 당 태종 제 2의 중국을 만들어 놓은 사람으로, 이 사람 때부터 중국이 한족만의 중국에서 벗어나서이민족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변신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비대해지는 초대형 다민족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18. 히틀러 유럽 제국의 자폭을 유도한 사람으로, 17, 18, 19세기에 걸치면서유럽이 가지고 있던악과 비능률을 모조리 끌어안고 죽은, 어찌보면 희생양 같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17. 마르크스마르크스는 제 2의 예수였습니다. 그가 남긴 경전은 세계의 절반을 지배하던 율법이었..

1. 플라톤은 민주정을 부정적인 것으로 보았습니다. 어리석은 다수가 정치에 참여하면 중우정치로 흘러가고 나라가 혼란에 빠진다고 플라톤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 사람의 영혼에 이성, 용기, 욕망이 존재 하는 것처럼, 국가에도 그에 대응하는 통치자(이성), 군인(용기), 시민(욕망) 3가지 계급이 존재해야 된다고 보았습니다. 3. 아무리 통치자의 집에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영혼에 욕망 부분이 많으면 그 사람은 시민 계급에 속해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즉 출신이 아닌 그 사람의 능력으로 계급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4. 플라톤은 한 사람이 배우자와 자녀를 소유해서는 안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결혼제도에 대해서 반대하였습니다. 5. 자녀를 가지게 되면 국가에서 그 자녀를 데리고 가서 양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