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도 더 된 중학교 1학년 때의 일이었다. 당시 아버지는 나름 성공한 사업가였었고, 청소년 관련하여 선도 업무도 하면서 이것을 계기로 관련된 신문에 칼럼도 기고하고 계셨었다. 물론 현재 어떤 칼럼을 쓰셨는지에 대해선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옛날 일인지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그 신문사에서 기자증 같은 것도 발급 받아서 사용 하셨었던 걸로 기억하며, 그 것을 가지고 당시의 미군부대까지 출입이 가능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를 마친 뒤 저녁이 되고, 미제 스테이크를 사주겠다며 미군부대에 데려 가셨다. 당시에 스테이크는 커녕, 삼겹살조차 먹기 힘든 시대였던 만큼, 두꺼운 소고기를 처음 본 난 눈이 휘둥그레 해져서는 게 눈 감추듯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그렇게 배가 터지도록 먹고나자, 아버지..
고민이야기/인생이야기
2023. 1. 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