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의 사람들은 별들이 하늘에 붙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별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거리에 있다는 것은 오늘날 상식이 되었고, 지금 보이는 태양의 빛은 사실 8분 19초 전에 출발했으며, 북극성의 별빛은 병자호란 직전에 출발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가장 멀리 떨어진 별은 90억 년 전에 출발한 빛입니다. 지구의 표면은 하나의 껍데기 아니라 여러 판들로 구성되어 있고, 내핵과 외핵이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판이 여러 개 존재한다는 사실은 밝혀진지 50~60년밖에 되지 않았으며, 미국과 소련이 핵무기 경쟁을 하다 양국 모두 핵실험을 그만하기로 합의하면서 설치한 지진계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생명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저절로 생겨난다'라는 자연발생설을 주장했..

이 작품의 주인공은 온핌(онѳиме)으로 13세기 노브고로드의 7살짜리 꼬마였다고 합니다. 노브고로드 공국은 학교가 많아 문해율이 높았는데, 주변에 자작나무 껍질에다가 글을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에 글자 연습하다가 심심해졌는지 자신이 말을 탄 기사가 되어서 적을 무찌르는 모습을 그려놓았습니다. (옆에다가 조그맣게 자기 이름 적어놓음) 숙제 뒤에다가 불을 뿜는 괴물을 그려놓고 "나는 야생의 짐승이다!"라고 설명을 쓰기도 합니다.. "온핌이 다닐로에게 고함"이라고 적힌 판을 들고 있습니다. (다닐로는 학교 친구로 추측) 왼쪽은 엄마아빠, 오른쪽은 친구들로 추측됩니다.. "주여 당신 종 온핌을 도와주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학교 친구들 모습으로 추측됩니다. 전투를 상상한 모습으로 추측됩니다. 왼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