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허난성 주민의 1인당 GDP는 연평균 8,000달러 수준에 불과한데, 이는 중국 내 27개 성 가운데 매년 꼴찌를 기록하는 최대 빈곤지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지역 사람들에 대한 중국 사회의 편견이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증폭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최근 등장한 ‘에이즈 감염자=허난성 출신자’라는 악명입니다.이 지역은 경제적 고난으로 인해 매혈(買血‧은행에서 피를 사고파는 일)의 풍습이 오래도록 지속해 왔는데, 이 같은 매혈 풍습은 곧장 이 지역 일대에 에이즈 감염이라는 무서운 질병을 안겼고, 그로 인해 이 같은 오명까지 얻게 된 것 입니다. 오명과 악명을 떨칠 기회도 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되는 하남 지역민들. 그들의 역..

피해자는 광동성에서 다운 증후군을 앓던, 36살 된 린샤오런 (Lin Shaoren) 이라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집 앞에서 갑자기 실종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 가족들은 점점 애가 탔고, 아무리 다운증후군 환자라고 해도 집 앞에서 길을 잃어버릴 일은 없다고 생각이 들어, 누군가 납치나 유괴해 간 것으로 판단했고, 처음부터 가족들이 공안에게 찾아가서, '제발 우리 샤오런이를 찾아주세요' 라고 애걸복걸 했지만, 공안들 입장에선 귀찮은 데다가 돈도 되지 않는 일이라 대충 넘겼습니다. 대놓고 '돈도 없는데 어디서 신고질이야야 꺼져!'라고 내 쫓았으며, 이렇게 문전박대를 당했음에도 샤오런네 가족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이웃 친척들로부터 10만 위안을 구해다가, 공안들에게 찔러주니까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