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는, 세르비아의 행위예술가이며, 행위예술의 대모라 불렸습니다. 마리나는 1974년 나폴리의 한 전시실에서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되는데, 퍼포먼스 이름은 '리듬 0 (Rhythm Zero, 1974)' 였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동상으로 설치하고, 관객들에게 6시간 동안 테이블 위에 있는 도구를 자신에게 마음대로 써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72가지 도구가 있었고, 깃털, 와인, 꽃, 꿀 등의 쾌락적 도구와, 칼, 면도날, 장전된 총 등의 파괴적 도구도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시작 초반인 처음 몇시간은 아주 평화로웠고, 대부분 사람들은 가만히 서 있는 마리나에게 관심도 없었 으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행동조차 꽃과 꿀 등 쾌락적 도구만을 사용하는데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딥한이야기/이론
2024. 3. 2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