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사람들이 아빠의 약물사형을 준비하는 걸 지켜보던 나는 소리 질렀다. "멈춰, 아빠가 날 죽인게 아니란 말이야!"2. 산속에서 하이킹을 하던 나는 엄마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아. 충분히 깊게 판 줄 알았는데...3. 난 마비 된 내 몸의 힘을 쥐어짜내어 나를 죽이려는 살인마의 칼을 막았다. "이런 건 사후 경련 때문에 그렇습니다." 장의사는 확신에 차서 말했다.4. 내 아들이 "돈 복사버그"가 더 이상 안된다며 날 불렀다. 아들 방의 XBOX화면에는 [카드 한도초과] 라는 문구가 떠있었다.5. 어제 정원 가꾸는 중에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있어서 봤더니 내 이웃이 2층 창문에서부터 날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가 살짝 고개를 돌렸을 때 목에 걸린 밧줄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경찰에 전화할 엄..

아내와 사별하고 딸과 같이 사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에게 딸은 하나밖에 없는 가족이라, 자기의 목숨보다 더 귀중하고 소중하게 여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학교에서 하교하는 도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그만 목숨을 잃고 말게 됩니다. 남자는 절망하면서도 피를 토하는 노력으로 범인을 잡았으나, 법원에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 받고 풀려나게 됩니다. 범인은 돈이 많은 부자인지라, 이미 돈으로 매수했던 것 이었습니다. 남자는 억울함에 피눈물을 흘리며 재심을 재차 요구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남자는 결국 몸도 마음도 지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결심하기에 이릅니다. 마지막으로 아내와 딸의 얼굴이 보고싶어 앨범을 보려고 서재에 들어가 앨범을 찾던 중,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