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 지배계급의 분열 백제의 왕족과 건국세력들은 만주의 부여와 고구려에서 이주해 온 집단이었습니다. 그들은 한강 유역의 세력과 연합해 백제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한성이 고구려 장수왕에 의해 함락당하면서 이들은 다시 웅진(공주)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수도를 옮겼으니 집권세력에도 변화가 일어나 웅진 주변 세력들이 권력 중추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백제가 한성 탈환을 시도하려 하자 이들의 분열이 가시화 되는데, 귀족세력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겠지만 충청도 주변과 그 남부 귀족들이 한성 탈환전에 미온적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들 입장에서 보면 이 전쟁은 아무리 생각해도 손해 보는 장사였고, 한성 탈환에 성공하면 수도는 다시 한성으로 옮겨갈 것이고 왕족과 과거의 집권 귀족세력들은 자신의 영토와 권력까지 회복할..
딥한이야기/썰
2025. 4. 2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