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 옛날 어느 마을에 참 예쁘고 착한 '콩쥐'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딱하게도 콩쥐가 태어나자 마자 그녀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그녀는 평생을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했습니다. 콩쥐가 14살이 되던 해에 콩쥐의 아버지는 후처를 얻었는데, 그 새로운 처에겐 '팥쥐'라는 딸이 있었습니다. 새엄마와 팥쥐는 안 그래도 불쌍한 콩쥐를 매일 구박하며, 온갖 방법으로 그녀를 부려먹고 못살게 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콩쥐를 본 마을 사또(원님)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버렸고, 고을에서 최고의 신분이었던 원님은 일사천리로 결혼식까지 바로 진행을 하게됩니다. 이때부터 팥쥐와 그녀의 어머니는 콩쥐를 질투하기 시작합니다. 평소에 우습게 보던 콩쥐가 하루아침에 원님에게 시집을 가버렸으니 배알이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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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6.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