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사별하고 딸과 같이 사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에게 딸은 하나밖에 없는 가족이라, 자기의 목숨보다 더 귀중하고 소중하게 여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학교에서 하교하는 도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그만 목숨을 잃고 말게 됩니다. 남자는 절망하면서도 피를 토하는 노력으로 범인을 잡았으나, 법원에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 받고 풀려나게 됩니다. 범인은 돈이 많은 부자인지라, 이미 돈으로 매수했던 것 이었습니다. 남자는 억울함에 피눈물을 흘리며 재심을 재차 요구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남자는 결국 몸도 마음도 지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결심하기에 이릅니다. 마지막으로 아내와 딸의 얼굴이 보고싶어 앨범을 보려고 서재에 들어가 앨범을 찾던 중, 갑자기 ..
어릴 적 아주 잠깐동안에 알고 지내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급하게 장례식 다녀온 뒤로 계속 속이 쓰리고 참담하고 그렇습니다.. 고인의 이야기를 함부로 쓴다는 것이 참 몹쓸 일일까 싶다가도, 주변에 기댈 곳 하나 없었던 그 친구를 누군가라도 추모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과 제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조금 풀고자 작성합니다. 저는 어릴 적 초등학교 입학을 막 앞둔 시점에, IMF를 직격으로 맞고 같이 살던 가족들 모두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저와 3살 터울 남동생은 고향이었던 부산 할머니집에 가게 되었고, 아버지는 서울에 일을 하기 위해 가셨으며, 어머니는 지인의 가게에 일하러 제주도에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에겐 10년지기였었던 친구 한명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내성적이기 보단, 그저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 자체를 별로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막상 친해지면 장난도 잘 받아주고 이야기도 잘 하는 성격의 소유자 였습니다. 저는 그와 반대로 외향적이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항상 혼자서 있었던 그 친구를 볼때마다, 제가 먼저 다가가고 이야기하고 하다보니 사이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성인이 되자마자 3년 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랑 헤어 졌습니다. 누구나 실연의 아픔을 겪곤 하지만, 그 친구는 성격상 더욱 더 견딜 수 없는 아픔이었던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진 이유가 여자친구의 자격지심이 컸기 때문 이었지요. 친구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해서 좋은 대학에 합격하게 되었..
만남보다 연락하는 모든 부분에서 집착하는 당신에게 쓰는 글입니다. 단 한순간이라도 연락이 지속적으로 되어야 안심이 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과정이 도리어 당신에게 독이 되는지, 그리고 왜 항상 끝이 좋지 않은지에 대해 써 보고자 합니다. 내용 자체를 강하고 쎈 이야기로 풀어나갈 생각이기 때문에, 괜히 상처 받기 싫거나, 딱히 그러한 자신을 고쳐볼 생각이 없다면 오히려 보지 않는 것을 오히려 권고 드립니다. 일단 저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여러 방면으로 경험해 봤습니다. 실제로 소개팅을 받아 보기도 했고, 만나본 적도 있고, 나이 들어서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통한 잦은 상담으로 겪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왜 그리도 연락에 집착하는지, 그것이 왜 독이 되는지, 그리고 항상 끝이 좋지 않은지에 ..
이번 주제는 남성분들에게 거의 초점이 맞춰져서 진행 될 예정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성분들은 크게 공감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감안하여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그 흔한 여사친(여자사람친구) 하나 없이 살아가는 남자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왜, 어떻게 살면 그렇게 되는지,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를 쓰고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남중, 남고, 공대, 군대’ 테크트리를 차근차근 밟으며 성장한 경우 입니다. 이런 상황에 놓인 남성들에게 여자란 불가침영역이나 다름없는 너무도 어려운 존재가 되어버리기 마련입니다. 차라리 학업에 열중 하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할 정도로 말입니다. 간단합니다. 이 친구들에게 모르는 여자와 단둘이 10분이상 말 섞을 상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