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om. 데빈전에 보내주신 편지는 전부 읽어봤습니다. 물론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는 있는 법이죠, 부인.제 그림을 보고 위로를 얻으셨다는걸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길거리에서 근근히 벌어먹고사는 화가지만 저는 제 삶에 만족하고 살고있답니다이런 저도 과거엔 이런저런 쓴 맛을 모두 맛봤습니다11년 전, 제가 고등학생일 무렵에 저는 지독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소위 너드라고 불리는 그런 괴짜였습니다.너드가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뚱뚱하고 게으르고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시때때로 혼잣말을 지껄이는 그런 부류 말입니다.학교마다 한 두명씩은 꼭 그런애들이 있잖아요? 그게 저였습니다, 생긴것도 꼭 바보같이 생겨서 제 별명은 자판기였습니다, 지나갈때마다 애들이 제 등을 떠밀..

여자들이 이혼 후에 후회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특히 경제적인 부분에서 많이 후회를 한다고 합니다. 이혼전문 변호사는 한 사례가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남편이 너무도 가정에 소홀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아내는 남편이 새벽까지 일하다 들어오고 가정에는 소흘했다며, 이혼을 원했고 결국 부부는 합의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남편은 3개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고, 이혼 후 재산분할 과정에서 그 중 하나를 아내에게 양도하여, 한 개의 가게는 아내 분이 맡아서 운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내는 가게 하나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가게 일이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던 것 입니다. 자기는 집에서 애보고 가사노동 하는 게 제일 힘든 줄 알았는데, 막상 직접 해보니 가게 일이 훨씬 힘든 것 이었습니다. 남편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