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평상시에 보던 친구들만 보거나, 그렇게 만나게 되어도 그저 시시콜콜한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다가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 평범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유독, 다들 취기가 올랐던지.. 혹은 여자와 한잔 하고 싶었던건지... 뭐 복합적이었겠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굳이 그러지 말았어야 했나 싶기는 합니다... 제 친구의 대학친구라 소개하며 찾아왔던, 그 여자의 직업은 굉장히 특이하게도 '무당' 이었고, 본격적으로 신내림을 받은 건 약 4년정도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술자리에서 무당을 본 느낌이 각각 좀 달랐는데, 1명은 회의적이었고, 1명은 반신반의 했으며, 마지막으로 저는 호기심을 느끼는 정도... 그리고 그 날따라 유독 비가 참 많이 왔는데, 그래서 그런가 을씨년 스러운..

소아마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부족했던 시절에, 소아마비는 그저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믿음을 가진 의사들이 있었습니다.그렇게 제작된 위의 의료기기는 의사들이 소아마비 환자를 치료하려고 개발된 기구인데, 환자는 이 자세로 고정된 채 몇 주 단위로 고착되게 되며, '치료'라는 이름으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중년 남성의 경우 전립선이 부풀어 올라 소변을 보기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런데 과거에는 해부학적 지식이 부족해서, 소변을 보기 힘들어졌다면 그럼 요도를 확장시키자 라며, 이런 무식한 결론을 내는 의사들도 있었습니다.이렇게 개발된 의료기기는, 실제로 요도에 찔러 넣은 다음, 손잡이 달려 있는 나사를 돌리면 2개의 판 사이가 늘어나면서 요도가 쫙, 시술한 의사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