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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인천 송도 아파트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 직장인 입니다.

 

최근에 운이 좋아, 청약에 당첨되어 송도의 36평 아파트에 살고 있고, 제 친형은 인천의 구월동에 구축 아파트에 30평에 살고 있습니다. 저와 형의 아파트의 시세 차이는, 현재 매매 기준으로 3~4배 정도 차이가 나고 있고, 둘 다 부모님의 도움 하나도 없이 마련한 집 입니다.

 

저는 독신으로 살고 있고, 형은 결혼하고 아이가 2명 있는데, 조만간 초등학교를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형수님이 계속 이사를 가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사 갈 돈은 없고 이 사실을 부모님이 알게 되셨는데, 저한테 혼자 살거면 일단 2년 정도만 집 바꿔서 살아라 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이게 말이 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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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연히 바꿔 줄 생각도 없지만, 형수님이 계속 형에게 이사를 권유하는 통에, 부모님까지 이야기가 들어간 것 같더군요

 

그래서 부모님은 집에 돈은 없고, 이사는 가야 될 것 같긴 한데, 생각 난 것이 저 같더군요 

 

집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명의 자체를 바꾸는 게 아니니까 잠시만 바꿔서 살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단호하게 그럴 수 없다고 했더니, 형네 집 처분해서 전세금 형식을 줄터이니, 오피스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는 그럴 생각 자체가 없는데, 부모님이나 형이나 형수님이나 자기들끼리 어떻게 할지에 대해 멋대로 결정 내리고 있는 것도 웃기고, 점점 가족 사이에서 이기적인 사람으로 몰고 가는 느낌에다가, 돈에 미쳐서 형제간에 아까워 하는 사람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 굉장히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습니다. 

 

가족이지만 너무 실망스럽고, 점점 정 떨어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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