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가 들어서 우리 아버지를 칼로 찔렀어요!" 1992년 1월 17일 자정 무렵. 충북 충주시 한 가정집에서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오게 됩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강도는 이미 달아난 상태였습니다. 아버지라는 중년의 남성은 여러 군데 칼에 찔린 채 피투성이가 되어 방에 쓰러져 있었고, 신고자는 당시 스무 살 대학생 딸이었습니다. 아버지와 달리 손끝 하나 다치지 않은 딸은 "아버지와 한방에서 자다가 강도를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딸은 멀쩡한데, 아버지만 죽였다는 건데.. 이에 담당 경찰은 의문을 품게 됩니다. 다 큰 딸과 아버지가 한방에서 한 이불을 덮고 자는 것도 이상한데,. 거기에 알고 보니 사망한 아버지는 딸의 친부가 아닌 의붓 아버지였습니다. 미심쩍은 기분을 느낀 경찰관은 딸에게 슬..

1. 전진 아버지와 이혼하고 어머니는 집을 나가 버립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재혼한 세번째 어머니의 도움으로 친어머니를 찾았으나, 새로이 가정을 꾸리며 잘살고 계신 걸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복동생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본인이 갑자기 나타나면 그 동생이 어머니의 복잡한 가족관계로 힘들어할까 차마 나타날 수가 없었고, 괜한 상처주기 싫어서 스스로 친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닫았다고 합니다. 2. 장근석 인기가 절정에 있을때 장근석은 1인 기획사를 차리고 있었는데, 그 기획사 대표 자리에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어머니가 탈세를 해서 장근석의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혀,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됩니다. 그 후 몇년뒤에 다시 관계가 회복되어 어머니를 다시 회사로 불렀으나, 그 새를 참지 못하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