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초,동유럽의 소국 알바니아는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알바니아를 수십년간 통치한 독재자 엔베르 호자가 매우 극단적인 쇄국정책을 했기 때문이었는데, 호자는 흥선대원군이 울고 갈 정도로, 소련과도 미국과도 척진 채, 오로지 스탈린주의로 나라를 철권통치할 궁리만했고,결국 그의 재임기간 동안 알바니아의 경제는 추락을 거듭하게 됩니다. 결국 1980년대 후반, 알바니아의 1인당 국민소득은 700달러까지 추락했고, 알바니아는 아프리카의 빈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파탄 국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결과,1991년에 분노한 알바니아 국민들이 호자의 동상을 무너뜨리면서, 민주화와 개혁개방을 요구했고, 결국 자유선거가 실시되며 알바니아는 드디어 쇄국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
고기값 입금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는 사장님 입니다. 아이가 자고 있다며 저녁에 계좌이체 해주겠다 했지만 현재까지 연락두절 되었고, 고깃집 사장님은 실제로 찾아갔더니 갓난아이가 기어 나온다고 하며 기겁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미 그 집 주인의 존재는 그 동네에선 꽤나 유명하였습니다. 족발집은 물론이고, 동네 카페에서도 유명인사이고, 아예 돈까지 빌려달라는 파렴치한 모습까지 보여준 전적이 있는 사람 이었습니다. 그밖에, 중고 사이트 같은데에서 상품권도 판매하는 척, 먹튀하는 행위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궁금한 이야기 제작진이 직접 연락해서 상품권을 사보기로 했지만, 역시나 먹튀 당했습니다. 사기도 직접 당했겠다, 제작진이 실제로 찾아가 보았으나, 얼굴 낯짝 두꺼움에 혀를 내두를 정도의 뻔뻔하기 그지 없는 ..
우선 대한민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분양에 관해 어느정도 이해가 있어야, 이런 사기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건설 분양판은 기본적으로 시행-시공-분양으로 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를 들어서, '무릉도원 자이' 라고 하면 이 사업의 기획 및 진행을 하는 것은 GS건설이 아니고 시행사가 됩니다.. 시행사가 디벨로퍼(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부동산 개발 등)를 하는 사람을 써서(이 바닥은 정직원이 없고 다 프리로 일을 하게 됩니다.) 사업계획 제안서를 만들고 건설사에 PT해가며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설사를 찾으려 합니다. 실제로 위의 이미지에서는 건축주가 시행사가 될 것 입니다. 이제 건설사가 정해졌으니 이걸 팔아야 하는데, 그 일을 하청을 주는데 ..
우리가 썸을 타는 과정 그리고 연애를 하는 그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소모되고 들어가는 부분들이 존재하곤 합니다. 여러가지로 나열 할 수 있겠지만 저는 대표적으로 돈, 시간, 감정으로 여기곤 하는데, 그 중에서 오늘은 돈에 관련되어 문제 되는 부분들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이미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해왔기 때문에 해야 되나 싶지만, 그 만큼 중요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하고 또 하고 또 해도 부족하지 않을 주제라고 생각해서 써 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썸을 타거나 연애를 할 때에 ‘내’게 돈을 거의 쓰지 않는 상대방을 만나고 있고, 그 사람의 심리나 이유에 대해 3가지 정도 이야기 해 보려합니다. 첫 번째로 만나고 헤어질 까지 단 한 푼도 안 쓰는 사람은 정말로 돈이 없는 것인가? 보통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