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7살이고, 남자친구는 29살 입니다. 둘다 올해 취업했고, 오빠는 독립 후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는데, 현재 전세집 대출 100% 정도 받았습니다. 저는 30살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연애를 길게 해봐야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오빠에게 전세 계약이 만료 되는 시점인 2년 뒤에 결혼 하는게 어떨까 하고 물어 봤었습니다. 2년정도 서로 돈 열심히 모으고, 양쪽 부모님도 어느정도 지원을 받고 하면, 전세 계약 끝날 즈음에는 더 좋은 집 구해서 결혼하면 괜찮지 않겠냐고 했는데, 오빠는 너무 이른것 같다고 하면서 당황해 하더라구요 지금부터 빠듯하게 준비해야 하는 말인데, 너무 이르다고 생각이 든다고 하고, 제가 서른 하나에서 둘 사이로 생각 했는데 2년은 시기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
서로 가치관의 문제가 있는지, 제가 일하고 집에오면, 매일 같은 자리에, 같은 자세로 앉아서 게임 하고 있는 남편을 보고 있자니 뭔가 마음이 참 어렵습니다. 집안의 모든 경제적인 부분을 제가 다 관리하고 있는데, 남편이 그걸 원해서 제가 전적으로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일단 남편은 이런 저런 수수료 같은 것 다 내고 나서, 매달 순수하게 남편 명의로 들어오는 건물 월세가 970만원 정도 됩니다. 제 월급은 세금 공제 후에 340정도 이구요 남편이 어쨋든 고정적인 수입이 있고, 금액도 아주 많기 때문에, 잔소리를 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고 있다가도,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따금씩 저도 모르게 참고 참다가 한 소리를 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남편은 '회사 다니면서 달마다 900만원이 넘게 어떻게 벌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