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더웠던 작년, 저와 친구들은 여름 휴가를 내고 홍천강 상류 근처에 펜션을 다녀 왔습니다. 저 포함 총원 3명으로 모두 어릴때 부터 친했던 친구들 이었기에, 마침 서로 시간도 맞고 마음이 맞아서 큰 무리 없이 서로 약속을 잡고 여행을 떠났던 것 같습니다. 그 중 한 명은 퇴근 후에 가능하다고 해서, 저와 남은 친구 한 명이 미리 장을 본 뒤에, 7시쯤 만나서 펜션으로 출발했고 9시쯤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펜션 앞에 개집 안에서 큰 개가 4마리 정도 있었는데, 밤에 보니 너무 무섭더라구요 전 날에 미리 밤 늦게 도착 할 것 같다고 말을 해놨기 때문에, 사장님은 기다리고 계셨고 열쇠를 받아서 펜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안주에 술 한잔하고 밤이 늦었기에 일찍 잤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고등학생 때 있었던 일 이었다. 당시에 나는 게임 같은 건 잘 안했고, 대신에 포털 사이트의 지식인에서 답변 다는 것을 즐겨 했었던 시절 이었다. 어느 날 지식인에서 자극적인 질문이 하나 올라 왔다. "16살 여중생인데 호기심에 친오빠랑 키스 했어요ㅠㅠ" 처음에는 그냥 정신나간 여자애라고 생각 했는데, 곧 사춘기 나이에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실수라고 이해하기 시작했고, 후에 나는 답변을 달기 시작했다. "일시적인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근친은 한국에서 엄격히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절대로 하지 마세요" 나름 진심을 담아 충고하는 마음으로 답변을 했더니, 곧바로 채택 되었고, 내 답변에 댓글이 하나 달려있었다. "저기 제가 더 상담을 하고 싶은데 카톡 아이디를 알려주실 순 없나요? ㅠㅠ" 조금..